박혜경내과의원 박혜경원장
30대 남자가 설사와 고열로 쓰러지듯 내원했다. 가족과 고기를 먹었는데 본인만 아프고 평소 자신만 장이 약했다고 한다. 급성위장염이며 수액, 항경련제, 항생제, 유익균, 초유 등의 치료로 잘 나았다. 과민성대장과 장누수증후군이 있었을 것이다.
왜 장이 면역기관인가?
면역이란 균이나 독소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다. 균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지만 위, 장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장은 균을 막는 1차 관문으로 위산, 점액, 장점막, 면역글로블린 A 등이 작용한다. 장이 면역의 80%를 담당한다.
장의 기능
침샘 아밀라제가 분비, 소화가 시작된다. 위에서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한다. 소장에서 췌장트립신이 단백질을, 리파제가 담즙산에 의해 유화된 지방을 분해한다. 위축성위염이나 위산분비억제제의 사용으로 저산증이 되면 소화장애, 음식알레르기, 장내 나쁜균 증식이 되기 쉽다. 소장점막에서 영양소가 흡수되어 간에 가서 쓰인다. 담즙은 지방흡수, 독소를 제거하며, 식이섬유 부족시 95%는 간으로 다시 흡수된다. 변의 양이 적을 때 대장암이 증가된다.
장 기능장애-장내이상균 증식과 장누수증후군
장내세균 변화나 장감염, 영양결핍,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제 등에 의해 장벽 손상 및 세포사이 연결 약화로 소화 덜 된 단백, 균 등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장누수증후군이다. 이때 복통, 변비, 설사, 피로, 발열, 기분변화, 방광염, 질염, 발진, 여드름 등을 일으킨다. 간, 췌장부전과 만성피로증후군, 천식 등의 알레르기, 화학물질 과민성, 강직성척추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 뇌 등을 빼고는 균(박테리아)이 존재한다. 대장에 균이 가장 많으며 유익한 균이 있는 반면 설사, 감염, 발암물질을 만드는 나쁜 균이 있다. 소장에는 균의 수가 적은데 나쁜 균 증식때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유익균들은 비타민 B, K 합성, 미네랄 흡수, 복합당을 단당으로 소화(인체는 소화효소 없음), 병원균 증식 및 설사 억제, 암 발생을 막는다. 8개의 단당이 부족될 때 면역저하 및 질병이 증가된다.
장내세균 변화나 장감염, 영양결핍,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제 등에 의해 장벽 손상 및 세포사이 연결 약화로 소화 덜 된 단백, 균 등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장누수증후군이다. 이때 복통, 변비, 설사, 피로, 발열, 기분변화, 방광염, 질염, 발진, 여드름 등을 일으킨다. 간, 췌장부전과 만성피로증후군, 천식 등의 알레르기, 화학물질 과민성, 강직성척추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장 기능장애의 치료
소장에 균 증식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쓴다. 원인질환 개선, 위 소화제 투여, 위산억제제를 줄인다. 유익균보충제와 유익균의 영양소를 공급한다. 장누수증후군은 섬유질 많은 균형잡힌 식사와 요구루트, 발효야채, 금주, 단백질(글루타민), 비타민, 미네랄, 유익균, 올리고당, 초유, 당영양소가 도움이 된다.
장 치료로 난치성질병이 치유될 수 있고, 여러 증상들이 개선된다.
자신의 장 상태가 좋은지 늘 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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