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용품은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평균 24.6% 저렴

지역내일 2009-09-24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추석차례용품 구입비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시장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주요 추석 차례용품 25개의 품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24.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가격 합계의 경우 전통시장 11만8660원, 대형마트 15만7357원이었으며 나물류와 대추, 밤은 29.8%, 육류 27.5%, 과일 21.8% 순으로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는 도내 전통시장에 입점한 지역 친환경농산물 업체의 직거래장터를 22일과 24일,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와 강원상인연합회는 ‘강원도 전통시장 상품권’ 7억 원을 긴급히 추가 발행해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의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20억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발행·판매하는 등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렛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난 2007년 9월에 발행한 이후 총 발행액 25억 원 중 22억 원 이상 판매되는 등 올해 들어 판매액이 급증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원도는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안전망 구축, 대표상품 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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