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원주 부동산 거래 활발

4년간 8월 거래량 최고 기록

지역내일 2009-09-17
지난 8월 원주시 부동산 거래량이 최근 4년 중의 부동산 거래량과 비교하여 최고 거래량을 보였다고 원주시가 밝혔다.
올해 최고 거래량을 보인 7월에 비해 770필지가 감소하였으나 주택·토지 투기 지역으로 묶여있던 2007년에 비해 50%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침체를 보이는 한여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거래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 거래 중 토지 규모가 330㎡ 이하인 소규모 필지가 거래량의 75%(1465필지)를 차지했으며 건축물의 경우 아파트 거래가 59%(1153필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 제일 활발한 곳은 원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단구동 지역으로, 아파트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858필지가 거래되어 2개월 연속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박기준 원주시 지적과장은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한 것은, 도시 성장에 따라 유입되는 세대가 많아 주거용 소형 필지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과장은“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큰 폭의 지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지도 감독과 부동산 실거래 가격 신고를 바탕으로 한 정밀조사를 강화하여 지가의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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