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고의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 스포원이 올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알차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물놀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파크의 야외시설은 대규모로 확장했다. 올해부터는 스포원을 찾으면 실내는 물론 수변공원 주변으로 들어선 실외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스포원은 물놀이장 확장과 함께 다음달 16일까지 `2009 스포원 루미나리에 한여름 밤 빛의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스포원 입구 솔숲 터널과 수변광장 주변으로 수만 개의 전구가 켜져 환상과 낭만의 여름밤을 선물한다. 부산지역 중견 조각가인 문성권 씨가 설계한 십장생 분수에서는 화려하고 시원한 레이저 분수쇼가 펼쳐진다.
여름, 어린이들을 신나는 과학나라로 이끄는 `별난 박물관''도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별난 박물관은 소리, 빛, 움직임 등을 과학 원리를 통해 체험하는 별난 과학 도구 등 총 300여 종류의 체험 전시물로 이뤄져 있다. 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의:경륜공단(550-1534)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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