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협이 지난 8월 11일 광양에 ‘농협 폴(상표표시) 주유소(NH-OIL)’를 개소한 데 이어 다음 달 초 영암농협에서 전남 2호점 개장을 준비 중에 있다. NH-OIL은 농협중앙회가 유류를 직접 공급한다는 목표로 국내 정유사로부터 입찰을 통해 독자 상표를 개발했다. 폴 주유소 도입으로 농협은 연간 예상물량을 바탕으로 최저가격의 유류를 구매해 조합원과 일반고객들에게 정량·정품의 고품질 유류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올해까지 농협 폴 주유소 30곳 개점을 추진하고, 2015년까지 전체 농협 주유소 90% 이상이 농협 폴 주유소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한 BC카드에 ‘NH-OIL NC-oil조아카드’를 신설, 할인혜택과 함께 포인트를 적립해 하나로 마트와 공통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용복 전남농협본부장은 “전남 1호점 개점을 계기로 농협 폴(NH-OIL) 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품·정량의 유류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지역농협 주유소에 공급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남농협 관내에는 78개소의 주유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까지 신설주유소 2개소를 포함해 7개 농협에서 농협 폴(NH-OIL) 주유소로 전환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23일 충북 주덕농협에 전국 1호점을 개장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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