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다문화가정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검사와 함께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려주는 ‘건강 돌보미 희망근로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간호사, 상담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희망근로 참여자 7명으로 구성된‘취약계층건강돌보미기동단’을 편성했다.
취약계층건강돌보미기동단은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방문하여 건강 진료와 부부 성교육, 출산·임신 지도, 피임 방법 교육, 부부 갈등과 가족문제 상담 등 멘토링을 실시한다. 지난 8월 18일 문막읍을 시작으로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돌보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돌보미기동단은 읍·면·동에 배치된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도 혈압과 당뇨 검사,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가이드, 개인별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과 희망근로 참여자 중에는 본인의 혈액형을 아직까지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 등 기초적인 건강 상식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어 보건소 진료실의 협조를 얻어 혈액형 검사와 함께 건강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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