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과 노래가 있는, 별과 시가 있는, 꽃과 새와 놀이가 있는, 한 여름 밤의 꿈과 사랑이 있는 섬진강 여름학교에 초대합니다.”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고재종)는 오는 25~26일 전남 곡성군 일대에서 제11회 섬진강 여름문학학교를 갖는다. 이번 여름문학학교는 청소년 야영장에서 강연과 시낭송, 공연 등을 체험한 뒤 다음날 조태일 문학관과 태안사 관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25일에는 ‘대관령 옛길’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신예로 떠오른 90년대 주목받던 시인 김선우 씨와 김수영문학상 수상자인 함민복 시인의 타고난 글쓰기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난타, 비보이, 가수, 모던댄스, 성악, 시낭송 등 포엠 콘서트도 마련된다. 이어 예술적 상상력과 글쓰기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인 작가와 함께 하는 글쓰기 모음 활동’, ‘백일장대회’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심청마을 자전거타기, 태안사 탐방, 섬진강 래프팅 등 작가들과 함께 하는 섬진강 문화 즐기기로 이어진다. 참가대상은 청소년 80명과 일반 40명이다. 접수는 20일까지고 참가비는 3만원.
문의 : 061-363-2011, 062-523-7830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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