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곳곳에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황령산 봉수대에 전망대가 들어서서 시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백양산과 동래읍성지에도 전망대가 설치돼 부산의 새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새로 들어선 전망대는 자연경관을 고려한 친환경적 생태 건강길, 꽃단지 등이 함께 만들어져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백양산 애진봉에 부산 시내와 바다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세웠다. 전망대 주변으로는 대규모 꽃단지도 꾸몄다. 부산진구는 백양산 애진봉 주변 등산로를 정비하고, 계단식 목재데크와 전망대 4곳을 설치, 부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애진봉을 찾는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0.8㎞ 구간에는 굵은 모래를 깔아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동래구(구청장 최찬기)는 복천동 마안산 동래읍성지 북장대에 목재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북장대는 옛 동래읍성 북쪽 제일 높은 곳인 마안산 정상에 세운 병사지휘소로 맑은 날 동래 일원은 물론 멀리 광안대교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동래구는 북장대 구간 등산로 40m도 목재데크 계단으로 산뜻하게 정비했다. 동래읍성지를 따라 조성된 이 숲길은 역사문화재 탐방로로 명상과 성찰, 문화와 녹색여가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있다.
이미 시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는 동백섬, 광안대교, 부산항, 초량, 서면, 동래, 금정구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와 부산 전경 감상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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