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현동 독봉산에 조합아파트 신축을 추진 중인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철부지들의 손을 잡고 도심 거리를 청소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하는 시민들의 응원 손길이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독봉산에 직장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삼성조선 12차 주택조합원들은 지난 19일 오전 9시 가족들과 함께 고현동 중앙로에서 고려2차 아파트 공원까지 약 3시간동안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에는 조합원과 가족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보행자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인원은 100여명 이내가 될 것이며 매주 환경정화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12차조합원들은 지난달 30일 거제시 고현 독봉산에 직장조합아파트 신축을 위한 1종 지구단위계획수립 결정 승인을 거제시에 요청했다.
조합은 거제시 고현동 산 42의2번지 외 43필지 5만2241㎡에 대한 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가능한 지상 20층 또는 18층 규모의 10개동(근린생활시설 1개동 포함) 630여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모든 아파트의 주차장을 지하에 설계하고 당초 육상부로 예정했던 주차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건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12차 주택조합이 신청한 지구단위계획수립 결정 신청 건에 대한 서류보완 등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계획이 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게 되며 경남도가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사업은 부지매입과정에서 투기.특혜시비(독봉산게이트)와, 비리와 연루된 조합장구속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시간만 허비, 조합원들은 막다른 길로 내몰렸다.
조합원들은 현재 사업초기자금 등 370억원의 은행융자금과 3억원이 넘는 이자부담을 안게 됐고 대출금융기관은 경매실행 예정통지서까지 조합에 발송하는 등 심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일로 고통 받는 조합원들의 심정을 해아려달라” 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호소문을 냈다.
지난 13일부터는 조합간부 한명씩 시청 정문앞에서 “살려주세요. 천명이 죽어갑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절박한 사정을 알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12차 직장조합 아파트 예정지는 대표적인 난개발우려지역이었으나 거제시의 우회도로 개설계획과 고현항 워트프론트 시티조성 사업 등과 맞물려 개발여건이 변해가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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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하는 시민들의 응원 손길이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독봉산에 직장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삼성조선 12차 주택조합원들은 지난 19일 오전 9시 가족들과 함께 고현동 중앙로에서 고려2차 아파트 공원까지 약 3시간동안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에는 조합원과 가족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보행자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인원은 100여명 이내가 될 것이며 매주 환경정화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12차조합원들은 지난달 30일 거제시 고현 독봉산에 직장조합아파트 신축을 위한 1종 지구단위계획수립 결정 승인을 거제시에 요청했다.
조합은 거제시 고현동 산 42의2번지 외 43필지 5만2241㎡에 대한 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가능한 지상 20층 또는 18층 규모의 10개동(근린생활시설 1개동 포함) 630여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모든 아파트의 주차장을 지하에 설계하고 당초 육상부로 예정했던 주차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건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12차 주택조합이 신청한 지구단위계획수립 결정 신청 건에 대한 서류보완 등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계획이 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게 되며 경남도가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사업은 부지매입과정에서 투기.특혜시비(독봉산게이트)와, 비리와 연루된 조합장구속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시간만 허비, 조합원들은 막다른 길로 내몰렸다.
조합원들은 현재 사업초기자금 등 370억원의 은행융자금과 3억원이 넘는 이자부담을 안게 됐고 대출금융기관은 경매실행 예정통지서까지 조합에 발송하는 등 심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일로 고통 받는 조합원들의 심정을 해아려달라” 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호소문을 냈다.
지난 13일부터는 조합간부 한명씩 시청 정문앞에서 “살려주세요. 천명이 죽어갑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절박한 사정을 알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12차 직장조합 아파트 예정지는 대표적인 난개발우려지역이었으나 거제시의 우회도로 개설계획과 고현항 워트프론트 시티조성 사업 등과 맞물려 개발여건이 변해가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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