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다소 느슨해진 자전거타기 운동의 재 점화를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자전거타기운동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자전거도로 개설 및 시설 확보 등 기반시설 구축이 미흡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관내 사레지오 여자중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선정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한 공공자전거 78대를 구입하여 관리·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동호회의 자전거타기 행사를 연중 시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 기획감사실 이경숙 창의성과담당은 “새로운 녹색 교통 패러다임으로 자전거가 급부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제약과 인식문제로 자전거 활성화 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자동차 운전자들도 도로를 자전거와 공유한다는 인식을 갖고 자전거를 보호하는 마음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의 : 062-608-2155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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