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횡성한우''원산지 둔갑 판매 사건과 관련하여 강원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타도산과의 차별화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에는 현재 횡성한우를 비롯해 하이록, 한우령, 늘푸름, 대관령, 치악산 등 한우와 관련한 6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2008년까지 전국 축산물 브랜드 평가에서 대상을 5회나 수상하는 등 품질과 인지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브랜드들이다.
그러나 수요 물량을 모두 충족하기에는 브랜드 규모가 영세하고, 한우 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 혼선 초래, 개별 브랜드별 마케팅으로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존재해 왔던 것도 사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강원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단속과 농․축협에 대한 정확한 원산지 표시 교육, 강력한 행정 지도를 강화하고 위반 농․축협에 대한 행정 지원 중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강원한우 보증 씨수소의 강원도 자체 확보와 이를 통한 종자 통일을 통해 강원도 단일 브랜드를 2013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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