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여
용호만에 친수공원을 조성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용호만 매립지 내 옛 트레일러 주차장 부지(약 2천평)를 분양 매각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접해 있는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이 거세게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7500여 세대 입주민들은 주민 60%이상이 반대서명 운동에 참가해 부산광역시건설본부, 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친수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촉구결의대회를 벌이는 등 대응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2일 오전 10시에는 LG메트로시티 아파트 132동 뒤편 공원에 주민 대표 50여 명이 모여 1차 촉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친수공원화 추진 대책 위원장 이기홍씨는 “부산시는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위한 용도변경과 땅 장사를 중지해 쾌적한 시민 생활권을 보장하고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은 오는 7월 29일(수) 저녁 8시 아파트 내 중앙공원에서 ‘2차 친수공원화 촉구결의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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