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소년장학센터가 7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월 19일 개관한 ‘삼척 도계 청소년장학센터’와 6월 16일 개관한 ‘정선 신동 장학센터’ 이어 세 번째다. 김진선 도지사도 개관식에 참석해 폐광 지역 청소년들과 청소년장학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강원도는 학습 환경이 열악한 폐광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학습 전용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자하여 4개 시·군 6개소에 청소년장학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도 도시 청소년들 못지않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 및 분위기를 조성해 도·농간 문화 혜택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사업으로 강원도 청소년의 12%에 해당하는 4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폐광 지역에 설치하는 장학센터는 태백시 2개소(황지동, 철암동), 삼척시 1개소(도계읍), 영월군 1개소(상동읍), 정선군 2개소(신동읍, 사북읍)등 총 4개 시·군 6개소이며 장학센터 당 각각 15억 원의 도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북 지역 청소년장학센터는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관 건립 비용 5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장학센터에는 독서실, 정보 자료실, 인터넷 정보실, 미디어센터, 다목적 광장, 동아리방, 체력 단련실, 댄스 연습실, 노래연습장, 아동 센터, 초·중등생 방과후 아카데미, 그림 연습실, 열린 도서관, 헬스장, 체육관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개관한 영월군 상동읍 청소년장학센터의 경우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장학센터는 상동읍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폐광 지역 청소년들의 면학을 위한 요람 역할
상동읍의 경우 한 때 3만 명의 인구가 상주할 정도로 번창했으나 폐광 이후 급격히 인구가 줄어 현재는 1500명의 인구만이 남았다. 학생도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합쳐 100여 명에 불과해 공부뿐만 아니라 문화생활 여건이 전무한 지역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어려운 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공부방 및 독서실 42석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물놀이를 가르치고 있으며 주 1회 지역주민을 위한 영화 및 문화탐방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지준환 상동장학센터장은 영월군으로부터 긴급 지원 자금을 교부받아 버스가 없는 외딴 지역의 청소년들이 야간학습 후 택시 2대를 이용하여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향학열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개관된 삼척시 도계청소년장학센터의 경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구 국민은행 부지 및 건축물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청소년 활동 시설을 설채해 장학센터 추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삼척시에서는 연간 3억 원의 운영비를 배정하여 청소년지도사 및 운영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역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정선군 신동 청소년·아동장학복지센터의 경우 한국청소년강원연맹(총장 조광희)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여 개관하였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강원청소년연맹에서는 댄스 무료 교실 및 탁구 교실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받고 있다. 공부방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버스 마지막 운행 시간인 저녁 8시 이후에도 공부하고자 하는 외지 청소년들을 위하여 밤 11시 이후에도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 황지동장학센터와 철암동장학센터는 올해 10월 안으로 준공 예정이다. 정선 사북장학센터의 경우에는 2011년도 상반기 중 장학센터 및 체육관이 개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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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학습 환경이 열악한 폐광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학습 전용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자하여 4개 시·군 6개소에 청소년장학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도 도시 청소년들 못지않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 및 분위기를 조성해 도·농간 문화 혜택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사업으로 강원도 청소년의 12%에 해당하는 4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폐광 지역에 설치하는 장학센터는 태백시 2개소(황지동, 철암동), 삼척시 1개소(도계읍), 영월군 1개소(상동읍), 정선군 2개소(신동읍, 사북읍)등 총 4개 시·군 6개소이며 장학센터 당 각각 15억 원의 도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북 지역 청소년장학센터는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관 건립 비용 5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장학센터에는 독서실, 정보 자료실, 인터넷 정보실, 미디어센터, 다목적 광장, 동아리방, 체력 단련실, 댄스 연습실, 노래연습장, 아동 센터, 초·중등생 방과후 아카데미, 그림 연습실, 열린 도서관, 헬스장, 체육관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개관한 영월군 상동읍 청소년장학센터의 경우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장학센터는 상동읍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폐광 지역 청소년들의 면학을 위한 요람 역할
상동읍의 경우 한 때 3만 명의 인구가 상주할 정도로 번창했으나 폐광 이후 급격히 인구가 줄어 현재는 1500명의 인구만이 남았다. 학생도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합쳐 100여 명에 불과해 공부뿐만 아니라 문화생활 여건이 전무한 지역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어려운 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공부방 및 독서실 42석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물놀이를 가르치고 있으며 주 1회 지역주민을 위한 영화 및 문화탐방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지준환 상동장학센터장은 영월군으로부터 긴급 지원 자금을 교부받아 버스가 없는 외딴 지역의 청소년들이 야간학습 후 택시 2대를 이용하여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향학열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개관된 삼척시 도계청소년장학센터의 경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구 국민은행 부지 및 건축물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청소년 활동 시설을 설채해 장학센터 추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삼척시에서는 연간 3억 원의 운영비를 배정하여 청소년지도사 및 운영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역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정선군 신동 청소년·아동장학복지센터의 경우 한국청소년강원연맹(총장 조광희)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여 개관하였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강원청소년연맹에서는 댄스 무료 교실 및 탁구 교실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받고 있다. 공부방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버스 마지막 운행 시간인 저녁 8시 이후에도 공부하고자 하는 외지 청소년들을 위하여 밤 11시 이후에도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 황지동장학센터와 철암동장학센터는 올해 10월 안으로 준공 예정이다. 정선 사북장학센터의 경우에는 2011년도 상반기 중 장학센터 및 체육관이 개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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