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의 치료
여드름이 생기고 지나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검붉은 자국이나 피부가 패이는 흉터가 남는다.
지역내일
2009-06-24
(수정 2009-06-24 오후 7:04:29)
일반적으로 색소성 흉터는 필링요법으로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으며, 패인 흉터 치료에는 미세한 침을 이용해 피부의 자연재생력을 유도함으로써 흉터를 메우는 방식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피부에 아주 미세한 레이저 구멍을 만드는 프락셔널 레이저나 롤러침, 도장침 등의 멀티홀 요법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기존의 자극요법에서 한 단계 발전한 ‘트랜스테라피(Transtherapy)’ 요법이 등장, 여드름흉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다 빨리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트랜스테라피란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초월한 요법’이란 뜻으로, 기존 침(멀티 마이크로 니들)형태의 일률적인 자극을 다양한 형태의 복합자극으로 바꾸고 피부가 재생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마련해준 뒤 약침과 재생연고를 통해 새 살이 돋게 만드는 방식으로 흉터를 치료한다.
다른 레이저 시술이나 TCA 등의 산을 이용한 흉터 재생요법이 피부에 화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트랜스테라피는 피부의 자연재생력을 유도해 마치 흉터에 새 피부를 이식한 듯 한 효과를 냄으로써 기존 시술로 한계가 있었던 송곳모양의 흉터, 박스모양의 흉터 등 심한 여드름 흉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트랜스테라피 시술은 임상 결과 여드름 흉터는 물론 넓어진 모공 축소와 여드름 재발 방지, 피지분비 감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볼이나 미간 등 국소적으로 재발되는 여드름의 경우 한약치료 후 트랜스테라피 요법으로 흉터 시술 겸 치료를 하면 치료 부위는 여드름이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또 여드름 치료 후엔 보통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트랜스테라피 시술을 받으면 피부 재생력이 회복되어 피부탄력 및 잔주름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한의사
서동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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