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란 도시는 참 매력적인 곳이다.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자연의 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조건들을 아낌없이 갖췄다. 굳이 놀토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부지런을 떤다면 바람 쐴겸 휑하니 반나절 만에 다녀올 수도 있다. 화성에서 체험해볼만한 곳들을 모아봤다.
흔치 않은 타조를 보는 즐거움, 타조사파리
TV에서 본적이 있다. 그 큰 눈을 껌벅이며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내는 위풍당당한 타조 말이다. 화성타조사파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크면서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는 걷거나 뛸 때 뒤꿈치를 땅에 대지 않는 것이 특징이란다. 180도 회전한다는 신기한 타조의 목도 관찰하고 시속 70~80km 속도로 달리는 타조를 타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타조에 대한 궁금증, 타조부화장에서의 타조알 탄생과정, 타조 먹이주기 등 타조사파리 기본 프로그램 체험비는 1만원. 단체는 8000원이다. 타조사파리 체험 후 3000원의 비용(단체 2000원)을 추가하면 타조타기도 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알, 타조알 공예도 마찬가지다. 3만 3000평 대지 위에 150여 마리의 타조와 토끼, 미니말, 조랑말, 공작새 등 다양한 동물도 함께 살고 있다. 미니말인 ‘셰틀랜드 포니’타기도 놓칠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안 식염온천이 5분 거리에 있어 1박 2일의 코스로 다녀와도 좋을만한 코스다. 식염온천(장안면 수촌리 소재)은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과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적이다.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산 74
오전 9시~오후 5시(월요일 휴무)
www.ostrichsafari.com, 031-351-8528, 7734
한폭의 그림 같은 자연이 펼쳐진 남양승마클럽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마필 대여, 체계적인 승마레슨 및 가족 단위 승마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정통 승마장이다. 서해안에 접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 시야까지 확 트인 해변외승코스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남양승마클럽은 2개동의 초급마장, 230평 전천후 실내마장, 경력있는 승마인을 위한 1km의 트랙도 갖췄다. 클럽하우스에서 이론 및 안전교육을 받고 말타는 체험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어른은 6만원, 아이는 4만원이다. 단체의 경우는 말타기를 위한 대기시간을 활용해 마차타기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다.
화성시 남양면 장덕동 2-5
오전 9시~오후 7시(월요일 휴무)
www.namyangclub.com, 031-356-8421~4
드넓은 화성이 내 발밑에..., 화성에어로마스터
화성의 창공을 가르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 특히 자신이 직접 조종을 해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짜릿한 체험도 없을 듯. 화성에어로마스터는 본래 항공면허취득이나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 대상의 교육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박문주 교관은 “경비행기에는 2개의 조종칸이 있어 조종사와 나란히 앉아 직접 조종을 해볼 수도 있다”며 “조종사가 실제운전을 하면서 조종 요령도 알려주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시화호 주변을 돌아보는 A코스(15분, 5만원), 대부도·제부도·시화호 일대를 둘러보는 B코스(30분, 10만원), B코스를 포함, 시화호 갯벌의 천연 활주로를 착륙해보는 C코스(60분, 20만원)로 나뉜다. 기상이 안 좋으면 미리 연락을 해준다. 주말 이용은 3~4일 전 예약이 필수다.
조종체험 후 남양승마클럽 주변의 궁평리, 제부도, 대부도, 공룡알 화석지 등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622-13
오전 9시~일몰시(월요일 휴무)
www.aeromaster.co.kr, 031-419-8917
허브로 마음의 휴식을 챙겨보는 원평허브농원
한번쯤은 가봤지 싶은, 허브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곳이다. ‘살아있는 농업이론을 체득하자’는 개설목적에 맞게 활발한 허브 재배는 물론 일반인에게 항시 개방되고 있다. 120여 종류의 허브가 온실 안에서 장관을 이룬다. ‘싸’한 허브의 향을 음미하다 보면 기분이 확 전환된다. 농촌진흥청과 화성시가 지정한 농촌교육농장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원평허브농원 체험을 이용했다. “작업이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 비누만들기 체험을 많이 한다. 보통 한 가족당 한팩을 작업하면 4~5장 정도의 비누가 나온다”고 이 진 씨는 설명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주무르고 모양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흥미로워한다고. 베이스는 라벤더를 활용하고 여기에 오렌지와 캐모마일 향을 첨가했다. 허브의 장점과 허브를 가꾸는 요령도 체험 중간 중간 강사의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비누만들기 체험은 6000원,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는 하나당 5~6000원, 바디오일은 1만 6000원~1만 7000원이다. 온실 안에 마련된 티-테이블에서 허브차를 마시는 즐거움과 관련 허브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작은 숍 구경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체험은 주말의 경우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를 맞춰서 오면 좋다. 평일은 아무 때나 방문해도 무방하다.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181-6
휴무일 없음.
www.herbsfarm.com, 031-294-0088
사진제공 타조사파리, 남양승마클럽, 화성에어로마스터, 원평허브농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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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타조를 보는 즐거움, 타조사파리
TV에서 본적이 있다. 그 큰 눈을 껌벅이며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내는 위풍당당한 타조 말이다. 화성타조사파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크면서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는 걷거나 뛸 때 뒤꿈치를 땅에 대지 않는 것이 특징이란다. 180도 회전한다는 신기한 타조의 목도 관찰하고 시속 70~80km 속도로 달리는 타조를 타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타조에 대한 궁금증, 타조부화장에서의 타조알 탄생과정, 타조 먹이주기 등 타조사파리 기본 프로그램 체험비는 1만원. 단체는 8000원이다. 타조사파리 체험 후 3000원의 비용(단체 2000원)을 추가하면 타조타기도 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알, 타조알 공예도 마찬가지다. 3만 3000평 대지 위에 150여 마리의 타조와 토끼, 미니말, 조랑말, 공작새 등 다양한 동물도 함께 살고 있다. 미니말인 ‘셰틀랜드 포니’타기도 놓칠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안 식염온천이 5분 거리에 있어 1박 2일의 코스로 다녀와도 좋을만한 코스다. 식염온천(장안면 수촌리 소재)은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과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적이다.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산 74
오전 9시~오후 5시(월요일 휴무)
www.ostrichsafari.com, 031-351-8528, 7734
한폭의 그림 같은 자연이 펼쳐진 남양승마클럽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마필 대여, 체계적인 승마레슨 및 가족 단위 승마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정통 승마장이다. 서해안에 접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 시야까지 확 트인 해변외승코스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남양승마클럽은 2개동의 초급마장, 230평 전천후 실내마장, 경력있는 승마인을 위한 1km의 트랙도 갖췄다. 클럽하우스에서 이론 및 안전교육을 받고 말타는 체험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어른은 6만원, 아이는 4만원이다. 단체의 경우는 말타기를 위한 대기시간을 활용해 마차타기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다.
화성시 남양면 장덕동 2-5
오전 9시~오후 7시(월요일 휴무)
www.namyangclub.com, 031-356-8421~4
드넓은 화성이 내 발밑에..., 화성에어로마스터
화성의 창공을 가르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 특히 자신이 직접 조종을 해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짜릿한 체험도 없을 듯. 화성에어로마스터는 본래 항공면허취득이나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 대상의 교육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박문주 교관은 “경비행기에는 2개의 조종칸이 있어 조종사와 나란히 앉아 직접 조종을 해볼 수도 있다”며 “조종사가 실제운전을 하면서 조종 요령도 알려주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시화호 주변을 돌아보는 A코스(15분, 5만원), 대부도·제부도·시화호 일대를 둘러보는 B코스(30분, 10만원), B코스를 포함, 시화호 갯벌의 천연 활주로를 착륙해보는 C코스(60분, 20만원)로 나뉜다. 기상이 안 좋으면 미리 연락을 해준다. 주말 이용은 3~4일 전 예약이 필수다.
조종체험 후 남양승마클럽 주변의 궁평리, 제부도, 대부도, 공룡알 화석지 등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622-13
오전 9시~일몰시(월요일 휴무)
www.aeromaster.co.kr, 031-419-8917
허브로 마음의 휴식을 챙겨보는 원평허브농원
한번쯤은 가봤지 싶은, 허브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곳이다. ‘살아있는 농업이론을 체득하자’는 개설목적에 맞게 활발한 허브 재배는 물론 일반인에게 항시 개방되고 있다. 120여 종류의 허브가 온실 안에서 장관을 이룬다. ‘싸’한 허브의 향을 음미하다 보면 기분이 확 전환된다. 농촌진흥청과 화성시가 지정한 농촌교육농장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원평허브농원 체험을 이용했다. “작업이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 비누만들기 체험을 많이 한다. 보통 한 가족당 한팩을 작업하면 4~5장 정도의 비누가 나온다”고 이 진 씨는 설명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주무르고 모양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흥미로워한다고. 베이스는 라벤더를 활용하고 여기에 오렌지와 캐모마일 향을 첨가했다. 허브의 장점과 허브를 가꾸는 요령도 체험 중간 중간 강사의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비누만들기 체험은 6000원,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는 하나당 5~6000원, 바디오일은 1만 6000원~1만 7000원이다. 온실 안에 마련된 티-테이블에서 허브차를 마시는 즐거움과 관련 허브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작은 숍 구경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체험은 주말의 경우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를 맞춰서 오면 좋다. 평일은 아무 때나 방문해도 무방하다.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181-6
휴무일 없음.
www.herbsfarm.com, 031-294-0088
사진제공 타조사파리, 남양승마클럽, 화성에어로마스터, 원평허브농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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