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7일(일) 오후2시 도심 속 포교당인 원각사(주지 도제스님)가 주최한 <제6회 작가와의 만남>문화행사에 정호승 시인이 지역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를 펴낸 정호승 시인은 이날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인은 시노래 모임인 ‘나팔꽃’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시인은 “시와 노래는 한 몸, 시(詩)는 시집 밖으로 걸어 나와 자연과 인간의 친구가 되는 노래가 되어 우리 삶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옛날에는 시와 노래가 ‘한 몸’ 이었다”고 강조한다.
또, 그의 시 ‘뿌리의 길’에 소개된 강진 다산초당이 지난해 ‘뿌리의 길’이란 주제로 한국관광공사의 CF로 제작되어 ‘구석구석’ 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했다. 원각사에서는 해년마다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해는 소설가 정찬주 씨를 초청한데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행사이다. 이 행사를 주최한 원각사 주지인 도제스님은 “불자들 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학을 통해 마음이 보다 깊어지고 넓어지는 성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문의 : 062-223-3168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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