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서로 돕기 뿌리 내려

지역내일 2009-06-04
‘농촌사랑 1사1촌’운동이 원주 횡성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 대한석탄공사, 금융보안연구원 등의 기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농촌체험행사 및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를 다졌다.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지사장 이영섭)는 지난 5월 27일 농촌사랑 1사1촌 결연 마을인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이장 정병두)에서 모내기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증품을 전달하였다.
한국공항공사측은 “지금 농촌은 한창 바쁜 영농철이다. 모내기 등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나 농촌 인구 고령화와 감소로 적기 영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석탄공사 직원 160명도 지난 5월 29일 횡성군 둔내면 조항1리 주민들과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 마을 화단 가꾸기, 농촌 일손 돕기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 활동 후에는 축구 피구 전통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농촌 음식 만들기, 떡메치기 등 농촌 체험 행사도 실시하였다.
지난해 10월 해오름별말(둔내면 조항1리)과 1사1촌 자매 결연을 맺었던 대한석탄공사 직원들은 벼 베기, 폐비닐 수거, 연탄 지원, 컴퓨터 기증 등 다양한 농촌 봉사 활동과 농촌 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대한석탄공사 직원 식당에 친환경 쌀과 절임배추를 공급하고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에도 일조하고 있다.

사-농 자매 결연 맺어 돈독한 교류 이어가
2009년도 새농어촌건설운동 강원도 우수마을에 도전하고 있는 송계1리 삼송마을(추진단장 박종진)에도 지난 5월 19일 자매결연업체인 금융보안연구원(원장 정성순) 직원 30명이 찾아와 고령농가 소유 밭 3000㎡에 참깨씨 뿌리기 등의 농촌체험활동을 겸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금융보안연구원은 2008년 송계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마을 발전 기금 300여 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농가에서 재배한 참깨로 만든 참기름 500병을 구입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농산물 구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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