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수료 절약법

아는 만큼 아낀다!

지역내일 2009-06-02 (수정 2009-06-02 오후 6:49:08)


은행 영업 시간이 지나 돈을 찾다가 만만치 않은 수수료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 은행 수수료. 꼼꼼히 따져보니 빈틈을 막을 방법이 있다.
거래 실적 포인트로 수수료 면제 받기
은행 수수료를 아끼는 첫 번째 방법은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은행 거래 실적이 쌓일수록 은행 수수료 감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예금, 대출, 카드를 거래할 때 발생하는 포인트나 거래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수수료를 면제하고 남은 포인트는 사은품이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도 교환 가능한 것이 특징. 또 우리보너스 멤버십 제도로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거래하는 고객의 실적을 합산, 일정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각종 수수료 면제나 감면, 환전 수수료 할인, 카드 연회비 면제, 할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금리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 우리은행 언론홍보 박종용 과장은 “저축예금과 고금리 MMDA 예금이 오토스윙 방식(기본 계좌와 고금리 계좌 간 자동이체)으로 연결된 ‘AMA플러스통장’은 조건에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지급해 상품에 따라 연 1.7~4.1퍼센트 고금리를 지급한다”면서 “자동화 기기 인출, 타행 이체,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등 주요 은행 거래 수수료를 100퍼센트 면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은행 주력 상품에 가입해 혜택 챙기기
각 은행별로 주력 상품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상품들은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상품 ‘스타트통장’은 가입 뒤 체크카드 결제 계좌를 스타트통장으로 연결하면 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타행 이체 수수료와 KB국민은행 자동화 기기 시간 외 이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KB국민은행 문승철 대리는 “이 상품은 계좌 간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각종 공과금 등의 자동 납부 실적이 있는 경우, KB카드 결제 실적이 있거나 전월 말일을 기준으로 ‘캥거루통장’ ‘20대자립통장’ ‘e-파워통장’ 중 하나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하기에 자격 요건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경우에도 ‘IBK e-끌림통장’’에 가입하면 12월 31일까지 전자금융 수수료가 면제된다. SC제일은행 ‘두드림통장’도 가입 고객에게 무제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어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 기기 출금 수수료와 전자금융 거래 수수료 등을 절약할 수 있다.

신규 고객 한시적 수수료 감면 혜택
적은 금액을 출금할 경우 NH농협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NH농협은 영업 시간 외 1만 원 이상 인출시 1회에 한해 ATM 출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Magic Tree 예금’에 가입하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은행은 ‘U드림 저축예금’에 가입하면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Tops 고객은 자동 이체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한편 통장을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한해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도 한다. 우리은행은 우리닷컴통장을 개설한 고객에 한해 전월 평잔 10만 원 이상 계좌는 익월 16일부터 1개월간 수수료가 면제되며, 전월 평잔 10만 원 미만 계좌는 익월 17일부터 1개월간 수수료를 부과한다.
하나은행도 ‘e-플러스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12월 31일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방동욱 대리는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OTP 발급 수수료 면제, e-플러스통장 보유 고객이 인터넷으로 e-플러스 상품이나 펀드에 가입하면 자동화 기기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급여 이체 통장은 인터넷뱅킹 수수료 절약 대표선수
그밖에 일정 급여를 통장으로 받는 샐러리맨이라면 급여 이체 통장을 개설한 다음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하면 대부분 텔레뱅킹 타행 이체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는 은행도 있다. SC제일은행과 시티은행, HSBS은행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제일은행에서 무통장 거래를 만들어두면 수수료 면제는 물론, 통장 정리를 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행마다 수수료 감면에 따른 자격 요건이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카드 수수료 절약하는 법
● 카드사 수수료율을 꼼꼼히 비교해 사용 신용카드 이용 수수료는 11퍼센트에서 25퍼센트까지 다양하므로 자신이 사용할 기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신용에 따라 등급별 수수료율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카드사를 찾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카드사 수수료는 여신금융협회(www.knfa.or.kr)에서 확인, 비교할 수 있다.

●● 결제 구간의 마지막 회차 할부를 이용 신용카드 할부 구간은 수개월 단위로 묶이며, 1년 이후는 연 단위로 나뉜다. 카드사별로 다르지만 보통 2개월,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할부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이 같다.

●●● 대금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갚기 현금서비스는 사용일을 기준으로 수수료가 부과되기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뒤 여유 자금이 생기면 대금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빨리 갚는 것이 좋다.

●●●● 카드 하나를 집중 사용해 신용도 높이기 신용 등급이 높아지면 주거래 실적에 따라 현금서비스나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 하나를 집중 사용해 신용도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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