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본부장 최갑열)는 20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러시아 극동국제관광박람회(Dal Tour)에 참가해 강원도 대표 관광 상품인 ‘루스키 페스티벌’과 ‘루스 캠프’관광 상품을 통해 대대적인 러시아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 루스키 페스티벌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이벤트형 동계 스키 관광 상품이며 루스캠프는 러시아 청소년 대상 여름 학생캠프다.
강원도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모스크바에서 강원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여행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강원도 체류형 관광 상품인 루스키 페스티벌과 루스캠프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한 결과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2008년 제1회 루스키 페스티벌’ 기간에만 805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참여하였으며, 스키 시즌에 두 리조트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은 총 3138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제1회 루스캠프 상품의 경우 러시아 학생 160명이 참가하여 11박13일 동안 태권도 배우기, 김치 만들기 등의 한국전통문화체험 및 속초 설악산, 강릉 오죽헌 등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였다.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노명우 해외마케팅담당은 “지난 해 처음으로 시작한 러시아 관광상품들이 크게 호응을 얻어 올해는 강원도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루스키 페스티벌 횟수를 3차에서 4차로 확대하고, 학생캠프인 루스캠프 상품은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려 러시아 현지에서 학부형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관광상품을 구성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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