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사립고(자사고)는 학교 스스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사의 선발, 교육비 책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교를 말한다. 지난 2001년 평준화 문제점 개선을 위해 도입, 현재 전국에 6개교가 운영 중이다. 민족사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해운대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반면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는 포스코 및 계열사 임·교직원 자녀나 소속 광역단체 출신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경기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족사관고등학교 = 지원 자격 기준 완화
민사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계열구분 없이 15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전형-영재판별검사-면접 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심사한다. 민사고 입시안은 해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의 변화 내용은 크게 3가지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 ▲내신성적 지원 제한 폐지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등이다.
#서류전형, 내신 제한 폐지 =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원 자격 기준의 완화다. 그간 자체 내신 산출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 기준을 제한해오던 것을 2010학년도부터는 전면 폐지했다. 내신 제한으로 민사고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이다.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 갖춰야 할 서류 중 ‘필수’만 남고 ‘선택’은 사라졌다. 종전 한국사, 한문과 관련된 선택 서류도 사라졌고, 지난해까지 선택 서류에 속하던 수학능력 입증 서류는 필수 제출 서류로 바뀌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고등부, 중등부 1·2차 시험, 민사고수학경시대회 등이 제출 가능한 수학 능력 입증 공인 자료이다. 영어와 국어 능력 입증 서류도 필수다. 영어는 TEPS, TESL, TOSEL, PELT, TOEFL 중 한 종류의 성적표를, 국어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이나 KBS한국어능력시험, 민사고국어경시대회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 1차 합격자 300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차 영재판별 검사도 다소 달라졌다. 언어와 외국어 부분이 빠지고, 중학교 사회·과학 전 과정에서만 심화 내용이 출제된다. 또 3차 전형 면접에 이어 등장하는 체력검사에서는 ‘기준 시간’이 등장했다. 체력은 물론 학생들의 의지력을 테스트하는 전형. 4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으로 제시된 기준은 남학생 30분, 여학생 35분이다.
전주 상산고등학교 = 내신성적과 수학 중요
상산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360명(남자 240명, 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35% 내외로 선발하며, 내신과 경력·수상실적 등이 주된 평가 대상이다. 모집 영역은 수학, 외국어, 국어, 과학, 사회, 태권도, 학업능력우수 등이다. 수학 영역에 지원하려면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전국 동상 이상 입상,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관련 영재교육 1년 이상 이수, 수학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인 학생이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영어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 또는 TEPS 801점 이상, 독일어 ZD B1 이상, 중국어 HSK 6급 이상, 일본어 JLPT 2급 이상이다. 국어 영역은 한국언어문화연구원 국어능력인증시험 4급 이상, KBS한국어능력시험 청소년 600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사회 영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학생이어야 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 영역별성적(100점), 교과외성적(출석(30점), 특별활동(10점), 봉사활동(10점), 행동발달(10점)) 등 총 400점 만점이다.
#일반전형 =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일반면접(5점)과 교과면접(95점)으로 나누어지는데, 교과면접은 수학(35점), 영어(30점), 국어(30점) 과목의 능력을 측정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과 교과외성적(출석(30점)·특별활동(10점)·봉사활동(10점)·행동발달(10점)), 심층면접(100점) 등으로 총 400점 만점이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내신 반영기간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반영과목은 수학·영어·국어·사회·과학 5개 과목과 선택 1과목(도덕,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중 1과목)이다. 선택과목은 3학기 모두 동일한 과목이어야 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 1학기 25%(60점), 2학년 2학기 25%(60점), 3학년 1학기 50%(1 20점)이다.
현대청운고 = 학업적성검사 준비 철저히 해야
모집정원은 180명(일반전형 154명, 특별전형 26명)으로 일반전형에서는 남녀 각각 절반씩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으로 평균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남녀 구분 없이 540명을 우선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합격자에 한해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을 남녀 각각 절반의 비율로 조정해서 선발한다. 학업적성검사는 언어능력(15점), 수리능력(20점), 외국어능력(15점)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학업성적우수와 재능우수로 나누어진다. 학업성적우수는 평균 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선발하고, 재능우수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실적과 분야별 적성검사,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평균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되는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은 필수이고, 사회 과학 중 학기별로 유리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택하면 된다. 반영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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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등학교 = 지원 자격 기준 완화
민사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계열구분 없이 15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전형-영재판별검사-면접 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심사한다. 민사고 입시안은 해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의 변화 내용은 크게 3가지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 ▲내신성적 지원 제한 폐지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등이다.
#서류전형, 내신 제한 폐지 =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원 자격 기준의 완화다. 그간 자체 내신 산출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 기준을 제한해오던 것을 2010학년도부터는 전면 폐지했다. 내신 제한으로 민사고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이다.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 갖춰야 할 서류 중 ‘필수’만 남고 ‘선택’은 사라졌다. 종전 한국사, 한문과 관련된 선택 서류도 사라졌고, 지난해까지 선택 서류에 속하던 수학능력 입증 서류는 필수 제출 서류로 바뀌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고등부, 중등부 1·2차 시험, 민사고수학경시대회 등이 제출 가능한 수학 능력 입증 공인 자료이다. 영어와 국어 능력 입증 서류도 필수다. 영어는 TEPS, TESL, TOSEL, PELT, TOEFL 중 한 종류의 성적표를, 국어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이나 KBS한국어능력시험, 민사고국어경시대회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 1차 합격자 300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차 영재판별 검사도 다소 달라졌다. 언어와 외국어 부분이 빠지고, 중학교 사회·과학 전 과정에서만 심화 내용이 출제된다. 또 3차 전형 면접에 이어 등장하는 체력검사에서는 ‘기준 시간’이 등장했다. 체력은 물론 학생들의 의지력을 테스트하는 전형. 4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으로 제시된 기준은 남학생 30분, 여학생 35분이다.
전주 상산고등학교 = 내신성적과 수학 중요
상산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360명(남자 240명, 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35% 내외로 선발하며, 내신과 경력·수상실적 등이 주된 평가 대상이다. 모집 영역은 수학, 외국어, 국어, 과학, 사회, 태권도, 학업능력우수 등이다. 수학 영역에 지원하려면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전국 동상 이상 입상,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관련 영재교육 1년 이상 이수, 수학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인 학생이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영어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 또는 TEPS 801점 이상, 독일어 ZD B1 이상, 중국어 HSK 6급 이상, 일본어 JLPT 2급 이상이다. 국어 영역은 한국언어문화연구원 국어능력인증시험 4급 이상, KBS한국어능력시험 청소년 600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사회 영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학생이어야 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 영역별성적(100점), 교과외성적(출석(30점), 특별활동(10점), 봉사활동(10점), 행동발달(10점)) 등 총 400점 만점이다.
#일반전형 =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일반면접(5점)과 교과면접(95점)으로 나누어지는데, 교과면접은 수학(35점), 영어(30점), 국어(30점) 과목의 능력을 측정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과 교과외성적(출석(30점)·특별활동(10점)·봉사활동(10점)·행동발달(10점)), 심층면접(100점) 등으로 총 400점 만점이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내신 반영기간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반영과목은 수학·영어·국어·사회·과학 5개 과목과 선택 1과목(도덕,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중 1과목)이다. 선택과목은 3학기 모두 동일한 과목이어야 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 1학기 25%(60점), 2학년 2학기 25%(60점), 3학년 1학기 50%(1 20점)이다.
현대청운고 = 학업적성검사 준비 철저히 해야
모집정원은 180명(일반전형 154명, 특별전형 26명)으로 일반전형에서는 남녀 각각 절반씩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으로 평균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남녀 구분 없이 540명을 우선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합격자에 한해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을 남녀 각각 절반의 비율로 조정해서 선발한다. 학업적성검사는 언어능력(15점), 수리능력(20점), 외국어능력(15점)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학업성적우수와 재능우수로 나누어진다. 학업성적우수는 평균 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선발하고, 재능우수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실적과 분야별 적성검사,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평균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되는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은 필수이고, 사회 과학 중 학기별로 유리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택하면 된다. 반영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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