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속초시는 속초 ⇔ 니가타 ⇔ 자루비노·훈춘을 연결하는‘동북아 훼리 항로’의 정기취항에 대비한 임시운항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본격적인 정기취항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취항은 속초, 일본 니이가타, 러시아 자루비노 간의 항로 여건과 기항지별 항만 시설 및 서비스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항로 안전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사전 점검 차원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임시운항을 계기로 강원도 - 일본 중북부 - 극동 러시아·중국 동북3성 간 환동해권 연안국을 순환하는 해상 교통망이 사실상 완비됨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물적·인적교류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시는 일본 중북부를 이어주는 니이가타현과 직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설악산 등 경관이 수려한 관광 자원과 수도권과의 최단 거리 등 지리적 잇점을 살린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동해항을 모항지로 하는 DBS 크루즈훼리 항로 개설과 관련하여 올해 6월 정기취항에 맞춰 속초와 동해, 일본서안의 남부와 중북부를 단일 관광존으로 통합 운영하는 관광 상품 개발 등 신설되는 2개 국제항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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