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길고 심했던 가뭄으로 인해 올해 황사 발생이 예전보다 많고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하는데다가 알루미늄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다이옥신 까지 포함되어 있어 봄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황사에 취약한 천식 환자, 뇌졸종 환자,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위해 ‘황사정보 문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문자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노인층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육아시설 실버타운 요양원 노인복지관 관련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담당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이 황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황사 정보는 황사 예·특보 발표시, 국내 황사 관측시, 황사 종료시 제공되며 올해 약 5천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번 시범 실시를 통해 문제점 및 요구사항 등을 분석한 후 제도 보완을 거쳐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관련 기관은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상청 홈페이지 : 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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