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문화강좌 - ‘포크아트와 가구리폼’
낡은 가구의 화려한 변신
그릇, 액세서리, 집안 소품, 옷 등에도 꾸밀 수 있어 실용적
지역내일
2009-02-20
(수정 2009-02-20 오전 8:59:17)
집안 인테리어도 자신의 손으로 꾸미는 주부들이 늘면서 포크아트가 인기다. 화려한 꽃그림에서 소박한 풍경화를 담은 포크아트 공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서인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포크아트는 기본적인 가구는 물론 그릇, 전화기, 앞치마, 청바지 등에도 얼마든지 꾸밀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도안을 본 떠 그리기 때문에 그림에 소질 없는 사람도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
포크아트의 매력에 빠져 뭐든지 꾸미고 싶다는 ‘포크아트와 가구리폼’(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회원들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봤다.
포크아트(Folk art)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민속예술, 서민예술’ 등으로 표현되며 먼 옛날부터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집기에 꽃이나 까치, 호랑이 등을 그려 넣은 소박한 서민 미술인 민화를 생각할 수 있다.
포크아트는 16~17세기경 유럽의 서민계층에서 가구나 일상용품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시작되어, 미국으로 전승되면서 좀 더 보편화된다. 처음엔 한정되어 있던 소재가 철재, 유리, 직물, 도자기, 함석, 시멘트 등으로 구애됨 없이 우리 일상생활 용품의 모든 것에 표현할 수 있게 발전되었다.
포크아트의 또 다른 이름은 톨 페인팅(Tole Painting). Tole은 프랑스어 금속, 양철통이란 의미로 양철통 등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점점 나무, 금속, 도자기 등에 그리는 기법으로 그 폭이 넓어졌다.
작은 소품에서 가구나 벽화까지 다양하게 리폼
‘포크아트와 가구리폼’ 교실 풍경은 미술가의 화실을 연상케 한다. 회원들 저마다의 개성있는 색깔로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붓자락에선 사뭇 진진함마저 느껴진다.
지난 주 만든 다용도 벽걸이(메모판이나 사진액자)를 완성한 후 회원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한 팀(신규회원)은 다용도 수납함을, 다른 팀(기존회원)은 거울을 만든다.
“포크아트는 작은 액세서리나 소품에서부터 가구, 옷, 벽화에 이르기까지 쓰던 물건들을 재활용 할 수 있어요. 낡은 가구나 소품들을 버리지 말고 포크아트로 리폼해 보세요.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림으로 다시 살아난답니다”라며 이민영 강사는 말한다.
평소 가구 리폼에 관심이 많아 포크아트를 배우게 되었다는 김경원(재송동)회원은 오래된 서랍장을, 집안에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큰 소품이 좋다는 정종순(해운대 우동)회원은 거실 복도에 놓을 수 있는 콘솔형 받침대를 리폼할 계획이란다.
그림에 소질 없어도 가능, 집들이 등의 선물로 인기
포크아트는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도안을 본 떠 펜 작업한 후 그에 맞는 붓 터치로 그리면 된다.
이강사는 “색을 칠하는 것도 어느 정도 배우게 되면 기법이 자연스레 익혀져요. 정해진 틀 없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면 돼죠”라고 조언한다.
포크아트 기본재료는 물감(수성, 아크릴 등), 붓, 보조재 등이 있으며 소품 만드는 목재비용은 다용도 벽걸이인 경우 1~2만원 정도가 든다.
포크아트 공예는 결혼, 집들이 선물로 인기다.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받는 사람이 너무 좋아한다.
그동안 스푼걸이, 쟁반, 과일도마 등을 만든 한미란(반여동 대림)회원은 “포크아트 공예로 만든 작품 중 꽃그림이 들어간 화사한 시계를 친구 집들이 선물로 했더니 너무 맘에 들어하더라구요”라며 귀띔한다. 지금 만들고 있는 다용도 수납함을 화분 받침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홍선옥(재송동)회원도 “제가 만든 작품으로 집안이 화사해져 가족 모두가 포크아트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Tip
포크아트로 낡은 액자 리폼하기
①나무 액자 위에 바탕색 물감을 나뭇결 방향으로 칠한다.
②물감이 마를 때까지 드라이어로 바싹 말린다.
③사포로 문질러 나뭇결 무늬를 낸다.(오래된 듯한 질감 표현)
④꽃그림을 본 떠 그린 후 색칠한다.
⑤물감이 마르면 마감재(코팅)를 발라 완성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포크아트는 기본적인 가구는 물론 그릇, 전화기, 앞치마, 청바지 등에도 얼마든지 꾸밀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도안을 본 떠 그리기 때문에 그림에 소질 없는 사람도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
포크아트의 매력에 빠져 뭐든지 꾸미고 싶다는 ‘포크아트와 가구리폼’(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회원들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봤다.
포크아트(Folk art)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민속예술, 서민예술’ 등으로 표현되며 먼 옛날부터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집기에 꽃이나 까치, 호랑이 등을 그려 넣은 소박한 서민 미술인 민화를 생각할 수 있다.
포크아트는 16~17세기경 유럽의 서민계층에서 가구나 일상용품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시작되어, 미국으로 전승되면서 좀 더 보편화된다. 처음엔 한정되어 있던 소재가 철재, 유리, 직물, 도자기, 함석, 시멘트 등으로 구애됨 없이 우리 일상생활 용품의 모든 것에 표현할 수 있게 발전되었다.
포크아트의 또 다른 이름은 톨 페인팅(Tole Painting). Tole은 프랑스어 금속, 양철통이란 의미로 양철통 등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점점 나무, 금속, 도자기 등에 그리는 기법으로 그 폭이 넓어졌다.
작은 소품에서 가구나 벽화까지 다양하게 리폼
‘포크아트와 가구리폼’ 교실 풍경은 미술가의 화실을 연상케 한다. 회원들 저마다의 개성있는 색깔로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붓자락에선 사뭇 진진함마저 느껴진다.
지난 주 만든 다용도 벽걸이(메모판이나 사진액자)를 완성한 후 회원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한 팀(신규회원)은 다용도 수납함을, 다른 팀(기존회원)은 거울을 만든다.
“포크아트는 작은 액세서리나 소품에서부터 가구, 옷, 벽화에 이르기까지 쓰던 물건들을 재활용 할 수 있어요. 낡은 가구나 소품들을 버리지 말고 포크아트로 리폼해 보세요.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림으로 다시 살아난답니다”라며 이민영 강사는 말한다.
평소 가구 리폼에 관심이 많아 포크아트를 배우게 되었다는 김경원(재송동)회원은 오래된 서랍장을, 집안에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큰 소품이 좋다는 정종순(해운대 우동)회원은 거실 복도에 놓을 수 있는 콘솔형 받침대를 리폼할 계획이란다.
그림에 소질 없어도 가능, 집들이 등의 선물로 인기
포크아트는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도안을 본 떠 펜 작업한 후 그에 맞는 붓 터치로 그리면 된다.
이강사는 “색을 칠하는 것도 어느 정도 배우게 되면 기법이 자연스레 익혀져요. 정해진 틀 없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면 돼죠”라고 조언한다.
포크아트 기본재료는 물감(수성, 아크릴 등), 붓, 보조재 등이 있으며 소품 만드는 목재비용은 다용도 벽걸이인 경우 1~2만원 정도가 든다.
포크아트 공예는 결혼, 집들이 선물로 인기다.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받는 사람이 너무 좋아한다.
그동안 스푼걸이, 쟁반, 과일도마 등을 만든 한미란(반여동 대림)회원은 “포크아트 공예로 만든 작품 중 꽃그림이 들어간 화사한 시계를 친구 집들이 선물로 했더니 너무 맘에 들어하더라구요”라며 귀띔한다. 지금 만들고 있는 다용도 수납함을 화분 받침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홍선옥(재송동)회원도 “제가 만든 작품으로 집안이 화사해져 가족 모두가 포크아트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Tip
포크아트로 낡은 액자 리폼하기
①나무 액자 위에 바탕색 물감을 나뭇결 방향으로 칠한다.
②물감이 마를 때까지 드라이어로 바싹 말린다.
③사포로 문질러 나뭇결 무늬를 낸다.(오래된 듯한 질감 표현)
④꽃그림을 본 떠 그린 후 색칠한다.
⑤물감이 마르면 마감재(코팅)를 발라 완성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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