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의 치매 및 심·뇌혈관 질환 관리가 강화되고 원주의료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시행한다. 원주보건소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에 해당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는 등 서민들을 위한 각종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 어려움이 특히 가중되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노년층은 더욱 더 건강에 신경써야 할 때다. 공적으로 실시되는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값비싼 의료비를 절약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 심·뇌혈관 검사 집중 강화
치매선별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비만 등 심뇌혈관 질환은 조기 관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일반 건강 검진 시 70세와 74세 노인의 경우 치매선별검사가 실시되어 치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1차 검진부터 심뇌혈관 질환이 집중 검진됨에 따라 질환의 조기 발견률도 높아지게 되었다.
1차 건강 검진에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크레아티닌 검진을 추가하여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과 신장 질환 발견률을 높일 예정이다. 2차 검진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의심자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2차 검진자는 검진 결과를 의사와 사후 상담하고 보건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 건강검진대상자에게 달라지는 개편 사항을 포함한 안내문과 검진표를 지난 12일부터 28일에 걸쳐 발송하고 본격적인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자 학인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c.or.kr?민원마당?건강검진?대상자 조회)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1577-1000
원주의료원 2009년 공공보건의료사업 실시
원주의료원이 2009년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적절한 의료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지원 대상은 강원도에 거주하는 장애자(지체·뇌병변 1~3급), 기초생활 수급권자다. 지원 내용은 장애인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서비스 제공, 가정 간호 지원 서비스, 의료 급여 진료 지원 서비스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원주의료원 사회복지사와 상담 후 주민등록 등본 1부와 보험 및 보호카드 복사본 1부, 장애인 증명서(해당인의 경우) 1부, 진료 지원 추천 의뢰서 1부, 수급권자 증명서, 세목별 과세 증명서를 지참하여 원주의료원으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 : 033)760-4602
원주시 보건소, 암 조기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원주시 보건소에서는 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하여 암 조기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에는 2만 9426명이 무료 암 검진을 받아 이중 24명의 암 환자가 발견되었다.
검진종목은 5대 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이며 검진비용은 무료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에 해당하는 가입자가 대상이며 올해 암 검진 대상자에게는 안내문이 발송된다. 검진 대상자는 지정된 검진 기관을 방문하여 빠른 시일 내에 검진 받는 것이 좋다.
검진을 통해 발견된 저소득층 암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암환자 의료비도 지원한다. 2008년 한 해 동안 성인 암 환자 134명, 폐암 환자 52명, 소아암 환자 44명에게 2억 74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되었다.
문의 및 신청 : 033) 737-4066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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