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져요”

부산 웃음운동 지도자 자격과정 첫 개강

지역내일 2009-02-06 (수정 2009-02-06 오전 9:38:49)
경제 불황에 펀드는 반 토막 나고 우울한 뉴스에다 회사에서는 언제 잘릴까 불안한 요즘. 그럴수록 “웃어야 산다”며 재미없어도 “깔깔”힘들어도 “하하하”하며 크게 웃는 사람들이 있다. 웃음운동 지도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고 강조하면서 웃음 바이러스를 옮긴다.



힘들다고요? 신바람 웃음운동에 도전해봐요!

실컷 웃고 나면 몸속에는 암을 억제해주는 물질인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이 평소보다 200배나 늘어나 있고 한번 웃을 때마다 몸속에서 고통을 억제해주는 통진 제거 호르몬이 분비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면서 몸 전체의 컨디션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웃음이 바로 보약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경제가 어려울수록 관공서, 기업체 등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웃으며 일하고 웃으며 생활할 수 있게 웃음지도자들을 초청하기도 한다.
한국산업경제 평생교육원 나연주 부산 지회장은 “웃음운동은 웃음치료와 맥락이 다른 웃음을 체육화시킨 시스템이며 보건문화 체육이 결합된 국내유일의 신직종으로 앞으로 국가적으로도 실버나 산업재해 등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점에서 이 직종은 비전있는 직종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50인 이상의 산업체에는 이 프로그램이 의무적으로 들어가야 하며 지금 국방부에도 한 달에 두 번씩 이 프로가 선정돼 의무화되고 전문대부터 이 학과가 신설과로 될 것이다. 웃음지도자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인증되었고 올 하반기 국가공인자격으로 승격된다.
부산에서는 2월 14일 YWCA 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웃음운동 지도자 자격과정 첫 개강 수업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웃음 바이러스 전파!

서울에 이어 2월13일 오후 4시~6시 2시간동안 부산 서면 지하철역에서 웃음운동공연이 열린다. 이날 나연주 부산 지회장과 한국웃음운동연합회(회장 깅성업)회원들은 재미있는 동작과 쉬운 설명으로 시민고객들의 참여를 이끌며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한다니 동참해서 “하하하”크게 한바탕 웃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051) 724-6366 010-2686-6366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tip;한국산업경제 평생교육원 나연주 부산 지회장의 미니인터뷰



“웃음 때문 건강과 행복을 되찾았어요”

5년간의 시어머니 대소변 수발과 3년간의 암 투병에 어느 날 살짝 우울증까지 앓게 됐어요.
정말 힘든 그 때 미친 듯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항상 입 꼬리를 최대한 귀밑까지 끌어올리며 웃다보니 병도 낫더라고요. 그 때 부터 웃음에 관심을 갖고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고 웃음운동 지도자 자격증을 땄어요. 말을 잘 못해도, 또 저처럼 남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보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나이 많아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투잡이 가능한 직업입니다.체계적으로 배워 웃으면 웃음의 효과는 더 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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