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담커진 해외캠프, 꼭 가야하나?

지역내일 2008-12-15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다. 고물가, 고환율 이라는 이중고를 맞은 지금, 우리 아이를 겨울 방학 영어 캠프를 보내야 할까? 라는 고민에 빠져있는 부모님이 많이 계실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4,5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 시기가 마지막으로 자녀에게 국제적 감각과 영어 몰입 교육이 가능한 나이 대이기 때문이다.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교육이 대학입시라는 목표에 의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 설립되고 있는 국제중학교와 특목고 입시에서도 영어 실력이 당락을 좌우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부모님들의 공통된 걱정은 “나의 아이만 영어가 뒤쳐지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가야 할 이 시기에 비싼 투자가 과연 자식들의 미래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사실 이번 겨울방학을 겨냥하여 여러 업체들이 앞 다투어 스쿨링, 캠프 프로그램을 선전하며, 소개하는 사이트가 넘쳐나고 있다. 또한 주위에선 아이 친구들이 해외캠프에 다녀와 효과를 본 친구도 있고, 그 반면에 비싼 비용만 지불하고 끝난 것 같다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학부모들은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아이에게 가장 적합한지 선택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고민스럽기까지 하다. 여느 학부모들은 꼼꼼히 따지지 않고 단순히 인지도 있는 업체에서 하는 캠프나 옆집아이 따라가기 식의 캠프로 인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일까? 물론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과 여건을 생각하면 정답에 가까운 길을 찾을 수 있을 수도 있다.

(중간제목)그렇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선정해야 할까?
고환율시대에 그나마 환율부담이 적고,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 그러나 여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면 어쩌면 가장 정답에 가까운 선택일 것이다. 위의 선택을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들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첫째,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하는게중요하다, 인지도가 높은 업체를 단순히 믿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실제 규모에 상관없이 현지생활 경험과, 학생들을 얼마나 자기자녀처럼 생각하고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
둘째, 해외에 가서도 한국학생들끼리생활하는 캠프가 아닌,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또한, 현지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24시간 영어몰입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홈스테이어야 한다.
셋째, 철저한 관리, 즉 캠프선정이 끝이 아니라, 실제 어린 학생들이 비행기를 타고 현지 도착 시점부터 시작이므로, 철저한 현지 관리야말로 최대 관건이다.
넷째,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교감이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학생들의 현지생활을 정기적인 레포트와 사진 등으로 한국의 부모님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자녀가 해외캠프를 스스로 원하는지, 그리고 준비가 되어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스스로 원하고, 가고 싶어 하는 캠프에 보내야만 캠프의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더 나아가 해외캠프에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이라면 기대치는 상당히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중간제목)단기캠프를 통한 장기 유학 계획
단기간의 해외캠프 참여를 통해 갑자기 영어실력이 향상되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기는 어렵다는생각에 캠프보다는 장기유학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아직은 부모님의 판단에 모두 의존해야 하는 초등학생을 무조건 내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아직 제대로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학생에게 완전히 다른 환경의 적응을 강요한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될 것이다. 이러한 장기 유학의 문제점에 나온 대안이 단기캠프를 통한 학생의 환경적응력 판단이다. 실례로 단기전학 프로그램(스쿨링)의 경우 현지 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완전한 영어 몰입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체험, 영어실력 항상, 동기부여, 자신감, 자립심 습득을 동시에 어느 정도 성취할 수 있다.
만약 1~2년의 장기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라면 우선 단기 해외캠프를 통해 학생의 적응도, 와 만족도를 살펴보고 장기 유학을 계획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다.

김주연 실장
arc유학컨설팅
(02)6257-10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