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에서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관객의 관심을 모았던 꼬마 스크루지. 공연을 앞둔 막바지까지 스크루지 아역을 맡을 적역을 찾지 못하다가 오디션을 통해 전격적으로 아역 주인공으로 뽑힌 미래의 성악 유망주는 고봉초등학교 6학년 김민범군이다.
일찍부터 ‘노래’로 방향을 잡게 된 계기는 민범이가 2학년 때 우연히 참가한 ‘열려라 동요세상’에서 1등의 영예를 안게 되면서부터. 이모인 고양시어린이중창단 ‘동요드림’의 오현승 대표의 권유로 중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그때까지 특별한 소질이 있다고 생각지는 않았다고.
전국의 내노라 하는 동요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열려라 동화세상’에서 당당히 1등을 수상하면서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매년 1등 수상자가 나오지만 민범이는 아주 특출나다”는 칭찬을 듣게 되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렇게 노래를 시작한 민범이는 2학년이던 2004년 9월 ‘2004국악창작동요제’에서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한국어린이전래동요, 국악동요대회 저학년부 특별상(2위), 2006년 어린이 한마당축제 동요대회(국회) 금상, 제28회 고양시 학생예능경연대회 서양음악 독창부문 최우수상(1위), 제9회 EBS 고운노래부르기대회 대상, 2007년 KBS 누가누가 잘하나 월말결선 최우수상 수상, 2007 파랑새 콩쿨 경연대회(서초예술회관) 금상 수상, 그리고 올해 제23회 초록동요제 본선 대상 수상, 고양시 예능경연대회 최우수상, 한국동요음악협회 콩쿠르 본선 경연대회 (종로 구민회관) 독창 대상, 중창 금상 수상 등 지금까지 30여 회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바리톤 김동규 교수처럼 성량 풍부한 성악가가 될래요
전국대회를 통해 금상 최우수상을 휩쓸면서 자신감을 얻은 민범이에게 성악가의 꿈을 확고하게 심어준 이는 바리톤 김동규 교수. 이모 오현승 대표를 통해 김동규 교수를 만나 격려를 받게 되면서 ‘오페라 가수’라는 구체적인 꿈을 키우게 됐다고. 민범이 엄마는 “민범이가 김 교수의 아우라에 흠뻑 빠져 이후 성악가의 꿈이 확고해 진 것 같다”고 한다. 민범이의 또 다른 롤 모델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김동규 교수에게는 바리톤과 테너를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을 닮고 싶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에게는 테너의 음역으로 최고의 고음을 구사하는 청아한 미성을 닮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힌다.
그동안 2005 안데르센 동화동요제 출연, 고양 국제 어린이영화제 출연, 청계천 복원 기념 국악한마당 음악회 출연, 광복6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의거 96주년 기념 음악회, 고양꽃박람회 음악회, ‘지구촌 친구들’(킨텍스), 광복절 기념 ‘독도 사랑 음악회’(독립기념관), 3·1절 기념 음악회 출연(인사동 남인사무대), 제5회 푸른청소년 음악제 출연 등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 주요 행사에 꼬마 초청 인사로 유명한 민범이. 연예인 못지않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힘들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참 좋다”는 민범이는 올 연말 ‘뮤지컬’무대에 오르는 큰 열매를 맺어 앞으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예술단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아역 맡아
서울예술단이 12월 20일~3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리는 명품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아역을 맡은 민범이. 12명의 아역 출연진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로 매회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 뜻밖이었다”는 민범이 엄마의 말처럼 포항 등 전국 순회공연과 예술의전당이라는 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경사다. 서울예술단 측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여러 명을 테스트했지만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하다가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오디션을 통해 민범이에게 낙점을 주었다고 한다. 그만큼 민범이의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는 증거지만, 민범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직 변성기를 지나지 않아 앞으로 목소리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오페라 가수’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는 민범이. 고양시를 넘어 중앙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자랑스런 성악 유망주 민범이, 미래의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김민범, 파바로티를 능가하는 한국의 성악가 김민범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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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노래’로 방향을 잡게 된 계기는 민범이가 2학년 때 우연히 참가한 ‘열려라 동요세상’에서 1등의 영예를 안게 되면서부터. 이모인 고양시어린이중창단 ‘동요드림’의 오현승 대표의 권유로 중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그때까지 특별한 소질이 있다고 생각지는 않았다고.
전국의 내노라 하는 동요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열려라 동화세상’에서 당당히 1등을 수상하면서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매년 1등 수상자가 나오지만 민범이는 아주 특출나다”는 칭찬을 듣게 되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렇게 노래를 시작한 민범이는 2학년이던 2004년 9월 ‘2004국악창작동요제’에서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한국어린이전래동요, 국악동요대회 저학년부 특별상(2위), 2006년 어린이 한마당축제 동요대회(국회) 금상, 제28회 고양시 학생예능경연대회 서양음악 독창부문 최우수상(1위), 제9회 EBS 고운노래부르기대회 대상, 2007년 KBS 누가누가 잘하나 월말결선 최우수상 수상, 2007 파랑새 콩쿨 경연대회(서초예술회관) 금상 수상, 그리고 올해 제23회 초록동요제 본선 대상 수상, 고양시 예능경연대회 최우수상, 한국동요음악협회 콩쿠르 본선 경연대회 (종로 구민회관) 독창 대상, 중창 금상 수상 등 지금까지 30여 회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바리톤 김동규 교수처럼 성량 풍부한 성악가가 될래요
전국대회를 통해 금상 최우수상을 휩쓸면서 자신감을 얻은 민범이에게 성악가의 꿈을 확고하게 심어준 이는 바리톤 김동규 교수. 이모 오현승 대표를 통해 김동규 교수를 만나 격려를 받게 되면서 ‘오페라 가수’라는 구체적인 꿈을 키우게 됐다고. 민범이 엄마는 “민범이가 김 교수의 아우라에 흠뻑 빠져 이후 성악가의 꿈이 확고해 진 것 같다”고 한다. 민범이의 또 다른 롤 모델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김동규 교수에게는 바리톤과 테너를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을 닮고 싶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에게는 테너의 음역으로 최고의 고음을 구사하는 청아한 미성을 닮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힌다.
그동안 2005 안데르센 동화동요제 출연, 고양 국제 어린이영화제 출연, 청계천 복원 기념 국악한마당 음악회 출연, 광복6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의거 96주년 기념 음악회, 고양꽃박람회 음악회, ‘지구촌 친구들’(킨텍스), 광복절 기념 ‘독도 사랑 음악회’(독립기념관), 3·1절 기념 음악회 출연(인사동 남인사무대), 제5회 푸른청소년 음악제 출연 등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 주요 행사에 꼬마 초청 인사로 유명한 민범이. 연예인 못지않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힘들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참 좋다”는 민범이는 올 연말 ‘뮤지컬’무대에 오르는 큰 열매를 맺어 앞으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예술단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아역 맡아
서울예술단이 12월 20일~3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리는 명품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아역을 맡은 민범이. 12명의 아역 출연진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로 매회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 뜻밖이었다”는 민범이 엄마의 말처럼 포항 등 전국 순회공연과 예술의전당이라는 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경사다. 서울예술단 측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여러 명을 테스트했지만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하다가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오디션을 통해 민범이에게 낙점을 주었다고 한다. 그만큼 민범이의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는 증거지만, 민범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직 변성기를 지나지 않아 앞으로 목소리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오페라 가수’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는 민범이. 고양시를 넘어 중앙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자랑스런 성악 유망주 민범이, 미래의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김민범, 파바로티를 능가하는 한국의 성악가 김민범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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