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호 강원발전연구원장)에서 주최한 제 4회 DMZ 평화상 대상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과거 동서냉전의 이념 대립으로 발생한 남북분단의 현장인 DMZ 지역의 가치 및 의미와 세계평화의 상징으로서 역할 등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 시상해 왔다. 대상에 이어 교류협력 부문에는 정성헌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교류협력 부문 수상자에는 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철원군청 4층 대강당에서 수상자와 도내 기관#단체장, 평화통일운동 활동을 벌이는 학계#시민사회단체, 역대 평화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는 제 4회 DMZ국제평화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된다.
부제목 : 고 정주영 회장, 남북 민간교류 물꼬 터
대상자로 선정된 고 현대그룹 정 명예회장은 1989년 남한 기업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을 만나‘금강산 관광 개발 의정서’를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199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금강산 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남북교류의 물꼬를 텄다. 그해 11월에는 현대 금강호를 출항, 금강산 관광 시대를 열었다. 또 1998년 6월 판문점을 통해 북에 소 500마리를 이끌고 방북해 남북간 민간 교류협력사업을 개척했으며, 1999년 ‘현대아산’을 설립해 대북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류협력부문 수상자인 정성헌 이사장은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으로서 북강원도에 연어 부화장, 사료시설 건설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섰으며‘(사)생명과 평화의 길’을 결성해 DMZ 평화교육 및 생명운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평양에 평화항공여행사를 설립해 평양관광시대를 개척하고 리틀엔젤스 평양공연과 남북 화가 평양상봉 등 남북 문화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 1회 DMZ 평화상 대상에 천주교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교류협력부문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특별상에 다그 함마르셀드 전 UN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제 2회 DMZ 평화상 대상에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과 교류협력부문에 평화재단, 학술부문에 한림대 김재한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제3회 대상에 (사)남북어린이어깨동무, 학술연구 부문 부르스 부에노 드 메스퀴타 미 뉴욕대 정치학과 석좌교수, 특별상에 피스데포의 우메바야시 히로미치 대표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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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교류협력 부문 수상자에는 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철원군청 4층 대강당에서 수상자와 도내 기관#단체장, 평화통일운동 활동을 벌이는 학계#시민사회단체, 역대 평화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는 제 4회 DMZ국제평화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된다.
부제목 : 고 정주영 회장, 남북 민간교류 물꼬 터
대상자로 선정된 고 현대그룹 정 명예회장은 1989년 남한 기업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을 만나‘금강산 관광 개발 의정서’를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199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금강산 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남북교류의 물꼬를 텄다. 그해 11월에는 현대 금강호를 출항, 금강산 관광 시대를 열었다. 또 1998년 6월 판문점을 통해 북에 소 500마리를 이끌고 방북해 남북간 민간 교류협력사업을 개척했으며, 1999년 ‘현대아산’을 설립해 대북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류협력부문 수상자인 정성헌 이사장은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으로서 북강원도에 연어 부화장, 사료시설 건설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섰으며‘(사)생명과 평화의 길’을 결성해 DMZ 평화교육 및 생명운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평양에 평화항공여행사를 설립해 평양관광시대를 개척하고 리틀엔젤스 평양공연과 남북 화가 평양상봉 등 남북 문화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 1회 DMZ 평화상 대상에 천주교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교류협력부문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특별상에 다그 함마르셀드 전 UN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제 2회 DMZ 평화상 대상에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과 교류협력부문에 평화재단, 학술부문에 한림대 김재한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제3회 대상에 (사)남북어린이어깨동무, 학술연구 부문 부르스 부에노 드 메스퀴타 미 뉴욕대 정치학과 석좌교수, 특별상에 피스데포의 우메바야시 히로미치 대표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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