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도서관에는 글을 사랑하고 책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특별한 모임이 있다.
이름하여 글사랑 독서회. 첫 이미지가 깔끔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곳이다.
좋은 책과 사람을 만나는 ‘글사랑 독서회(회장 양문희)’는 지난 1992년 창립을 시작으로 어느새 17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다.
회장 양문희 씨는 “야외독서토론과 현장체험 등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토론모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책을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 양 씨는 “혼자서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와 같이 나누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않냐”며 “날마다 토론이 있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양 씨는 독서회 분위기 자라도 빼놓지 않는다. “처음 나온 사람도 함께 나누다 보면 어색함은커녕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등 오히려 분위기가 좋아진다”며 글사랑 독서회 자랑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언니, 동생이 되고 회원들의 만남은 생활사로까지 짙어지며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도 깊어지게 된다고.
“언니, 뭐 필요한 것 없수?”라며 서로 먼저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만약 독서가 생활화 되어 있지 않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회원 김해숙 씨는 “먼저 활자와 친해져야할 필요가 있다”며 “작품성을 떠나서 활자와 친해지고 쉬운 것부터 읽고 나면 머릿속에서 작품이 떠오르게 된다. 그렇게 습관이 된 후 어려운 책을 읽어야 이해가 되고 재미를 느끼는 등 효과적일 것”이라고 귀띔한다.
한마디로 활자와 친해지기 위해선 쉬운 책부터 읽으라고 충고한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모임, 열띤 토론 벌여
내용이 풍성한 글사랑 독서회 모임은 동부도서관 3층에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강사 초청 강연회를 열고, 넷째 주 목요일에 독서토론회 정기모임을 열고 있다.
대상은 20세 이상 여성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과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문학적 교양을 쌓아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리고 이곳 모임 회장직은 1년씩 돌아가며 회원 중 한 명이 맡게 되며, 독서토론 진행과 주제는 매월 2명을 정해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토론주제를 알리게 된다.
한때 회원수가 50여명 가까이에 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20여명의 회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하며 돈독한 결집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특색 있는 활동으로 연말에는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글사랑 독서회 문집’을 발간하는 것으로 독서회 회원 및 이용자에게 배포하는 등 독특한 문예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양 회장은 “문집에는 독서회 회원들의 독후감과 개인 창작 작품이 수록돼 있는데, 읽는 즐거움과 함께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문집이라 제작 활동에 있어서는 회원들이 많은 애착을 가지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말에 17년의 유구한 역사가 괜히 흘러온 것이 아니다란 생각이 내내 가슴 깊이 맴돈다.
문의 : 236-0467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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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글사랑 독서회. 첫 이미지가 깔끔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곳이다.
좋은 책과 사람을 만나는 ‘글사랑 독서회(회장 양문희)’는 지난 1992년 창립을 시작으로 어느새 17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다.
회장 양문희 씨는 “야외독서토론과 현장체험 등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토론모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책을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 양 씨는 “혼자서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와 같이 나누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않냐”며 “날마다 토론이 있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양 씨는 독서회 분위기 자라도 빼놓지 않는다. “처음 나온 사람도 함께 나누다 보면 어색함은커녕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등 오히려 분위기가 좋아진다”며 글사랑 독서회 자랑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언니, 동생이 되고 회원들의 만남은 생활사로까지 짙어지며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도 깊어지게 된다고.
“언니, 뭐 필요한 것 없수?”라며 서로 먼저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만약 독서가 생활화 되어 있지 않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회원 김해숙 씨는 “먼저 활자와 친해져야할 필요가 있다”며 “작품성을 떠나서 활자와 친해지고 쉬운 것부터 읽고 나면 머릿속에서 작품이 떠오르게 된다. 그렇게 습관이 된 후 어려운 책을 읽어야 이해가 되고 재미를 느끼는 등 효과적일 것”이라고 귀띔한다.
한마디로 활자와 친해지기 위해선 쉬운 책부터 읽으라고 충고한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모임, 열띤 토론 벌여
내용이 풍성한 글사랑 독서회 모임은 동부도서관 3층에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강사 초청 강연회를 열고, 넷째 주 목요일에 독서토론회 정기모임을 열고 있다.
대상은 20세 이상 여성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과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문학적 교양을 쌓아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리고 이곳 모임 회장직은 1년씩 돌아가며 회원 중 한 명이 맡게 되며, 독서토론 진행과 주제는 매월 2명을 정해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토론주제를 알리게 된다.
한때 회원수가 50여명 가까이에 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20여명의 회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하며 돈독한 결집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특색 있는 활동으로 연말에는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글사랑 독서회 문집’을 발간하는 것으로 독서회 회원 및 이용자에게 배포하는 등 독특한 문예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양 회장은 “문집에는 독서회 회원들의 독후감과 개인 창작 작품이 수록돼 있는데, 읽는 즐거움과 함께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문집이라 제작 활동에 있어서는 회원들이 많은 애착을 가지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말에 17년의 유구한 역사가 괜히 흘러온 것이 아니다란 생각이 내내 가슴 깊이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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