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이 완공되어 관광명소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강원도(도지사 김진선)와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현지에서 초청인사,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이며 유일한‘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은 1998년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참전기념관, 추모비, 상징탑, 내무반체험장, 식당, 야외전투장비, 전술기지, 훈련체험장, 피크닉장, 대운동장(연병장), 소운동장 등 1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어 올해 10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베트남의 구찌터널, 전통가옥 등 베트남마을을 재현하였고, 중대전술기지를 보강 완료하는 등 공사를 마쳤다. 총 14만㎡의 부지에 5만3천㎡의 건축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180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자되었다.
베트남 파병의 역사 되살려
화천군은 우리나라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 전쟁 당시 가장 격렬한 격전지였으며 현재는 3개 사단, 3만여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DMZ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화천군에 속한 간동면 오음리는 춘천의 최북단 배후령 고개를 넘어 겹겹이 산으로 둘러 쌓인 아담한 분지에 있는 마을로 봄에는 심한 바람이 불어 ‘바람버뎅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 베트남 파병을 위한 실전대비 파병훈련장이 건설된 후 이곳을 거쳐 많은 젊은이들이 베트남 전장으로 떠났다. 1965년 비둘기 부대를 시작으로 1973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총 7개 부대에 32만여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베트남으로 파병되었으며 이 훈련장을 이용한 부대는 비둘기, 백구, 은마, 맹호, 백마, 십자성부대 등 6개 부대로 청룡부대(해병대)만 포항에서 훈련을 받았다. 따라서 이곳은 파병장병의 90% 이상이 훈련을 받았던, 장병들의 땀과 체취와 애환이 배어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 상호간에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통해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향수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폐허로 변한 훈련장에 국내 최초로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을 조성했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파병훈련 체험프로그램 등의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유료화하고,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만남의 장 개장 이후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군 장병과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을 위한 관광상품, 청소년을 위한 병영 및 유격훈련 체험상품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화천의 DMZ 안보관광과 연계한 훈련체험, 스포츠 체험, 매년 100만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산천어축제 등과도 연계하여 4계절 관광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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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은 1998년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참전기념관, 추모비, 상징탑, 내무반체험장, 식당, 야외전투장비, 전술기지, 훈련체험장, 피크닉장, 대운동장(연병장), 소운동장 등 1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어 올해 10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베트남의 구찌터널, 전통가옥 등 베트남마을을 재현하였고, 중대전술기지를 보강 완료하는 등 공사를 마쳤다. 총 14만㎡의 부지에 5만3천㎡의 건축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180억여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자되었다.
베트남 파병의 역사 되살려
화천군은 우리나라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 전쟁 당시 가장 격렬한 격전지였으며 현재는 3개 사단, 3만여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DMZ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화천군에 속한 간동면 오음리는 춘천의 최북단 배후령 고개를 넘어 겹겹이 산으로 둘러 쌓인 아담한 분지에 있는 마을로 봄에는 심한 바람이 불어 ‘바람버뎅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 베트남 파병을 위한 실전대비 파병훈련장이 건설된 후 이곳을 거쳐 많은 젊은이들이 베트남 전장으로 떠났다. 1965년 비둘기 부대를 시작으로 1973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총 7개 부대에 32만여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베트남으로 파병되었으며 이 훈련장을 이용한 부대는 비둘기, 백구, 은마, 맹호, 백마, 십자성부대 등 6개 부대로 청룡부대(해병대)만 포항에서 훈련을 받았다. 따라서 이곳은 파병장병의 90% 이상이 훈련을 받았던, 장병들의 땀과 체취와 애환이 배어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 상호간에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통해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향수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폐허로 변한 훈련장에 국내 최초로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을 조성했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파병훈련 체험프로그램 등의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유료화하고,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만남의 장 개장 이후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군 장병과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을 위한 관광상품, 청소년을 위한 병영 및 유격훈련 체험상품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화천의 DMZ 안보관광과 연계한 훈련체험, 스포츠 체험, 매년 100만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산천어축제 등과도 연계하여 4계절 관광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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