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는 질병입니다

지역내일 2008-11-14
2008년 11월 11일은 제 38회 ‘눈의 날’입니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금년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눈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근시는 질병입니다’라는 주제 하에 눈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근시는 백내장, 원추각막, 사시, 녹내장, 망막변성 등의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근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안과질환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경우 2007년 도시 초등학교 4학년의 굴절이상을 검사한 결과 46.2%가 근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자들은 평균적인 학업의 증가, 유전적/환경적 요인, 근시 조기진단의 증가, 부적절한 근시의 과 교정 등을 근시증가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소아에게 조기진단 및 교정, 안과 검진을 요하는 경우입니다.
-생후 3~4개월에도 눈을 잘 맞추지 못 할 때
-눈동자(동공)의 색깔이 이상할 때
-한쪽 눈을 감거나 눈의 위치가 이상해질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부셔 할 때
-물건, 책, TV 등에 너무 가까이 다가서서 볼 때
-미숙아
-유전질환/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

*안경 처방시 안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로 가성근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과교정이나 부정확한 교정 등으로 인한 축성근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근시 외에 다른 눈의 이상을 발견 교정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굴절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안경을 쓰면 시력발달 및 사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과 검진 시 자세히 살펴봐야 될 근시와 관련된 연령대별 합병증
-10세 이전:조절마비검사로 정확한 굴절력 측정 및 교정으로 약시 발생을 억제
-20세 이전:근시와 관련된 각막질환(원추각막)의 검진 및 치료
-30세 이전:미용 목적의 치료(미용렌즈)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염 및 혼탁을 예방
-40세 이전:병적 근시와 관련된 망막질환(황반변성, 망막박리 등)의 조기 진단 및 치료
-50세 이전:근시와 관련된 백내장 발생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진단하고 치료
-60세 이전:근시와 관련된 녹내장을 조기 검진하고 적절한 치료로 실명을 예방

연세프라임 안과의원 이석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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