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계대회 속속 개최...2018 동계올림픽유치 불 지핀다.

지역내일 2008-11-14
강원도는 내년에 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 컬링세계선수권대회 및 드림프로그램 등 4개 국제대회 개최를 계기로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고 세계적 수준의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나선다.

■ 2009 FIS 강원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2009년 1월 14일~24일까지 11일간 횡성군 둔내면 소재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2009 FIS 강원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1996년 오스트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까지 2년마다 1번씩 개최되었으며 특히 2009년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에서 개최한다.
강원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하여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월드컵대회, 주니어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한 충분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회 종목은 5개 종목으로 남자선수는 SBX(스노보드크로스), PGS(평행대회전), PLS(평행회전), HP(하프파이프), BA(빅에어) 등 5종목의 경기를 펼치며, 여자선수는 BA(빅에어)를 제외한 4종목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종목별 경기장은 내년 1월초까지 모두 완료하여 대회에 차질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BA(빅에어)경기를 선보일 경기장은 11월 10일 공사가 완료되었다.
국제대회 경기 중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대회분위기 제고와 관람객 유치와 동계 스포츠 동호인들과 관람객 유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2009 IBU 평창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유럽지역 동계스포츠의 전유물로만 여겨왔던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가 아시아권에서는 물론 비유럽권에서도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2009년 2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22일까지 10일간 세계 40개국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다. 남여 스프린트, 추적, 개인, 집단출발, 계주 및 혼성계주 등 11개 세부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바이애슬론 종목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올해 2월 27일~3월 2일까지 세계선수권대회의 프레대회 성격으로 개최된‘2008평창바이애슬론 월드컵대회’를 유럽에서 생중계로 1억 1천만 명이 시청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럽지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동계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2009 강릉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내년 3월 21일~29까지 9일간에 걸쳐 강릉실내빙상장에서 2009 강릉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12개국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인 만큼 강원도는 지난 2004년 춘천에서 개최되었던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운영 및 시설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통하여 동계스포츠의 메카로서 강원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우승팀인 캐나다를 비롯해 세계컬링연맹 회원국간 지역별 예선전을 치른 후 12월 초에 12개국이 최종 선발되어 본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 2009 드림프로그램 운영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당시 IOC에 이행계획으로 제시한 전세계 동계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이다. 기후 등 자연 조건으로 동계스포츠가 발전하지 못한 나라를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39개국 578명이 동계스포츠를 경험하였으며 IOC, FIS, ISU와 해외언론, 각국 NOC로부터 휼륭한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내년 2월 17일~ 26일까지 10일간에 걸쳐 보광 휘닉스파크와 강릉 빙상장에서 36개국, 144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더불어 역사문화탐방(오죽헌,선교장,경복궁), 레크레이션(한지문화 체험, 태권도체험, 자국문화소개, 장기자랑), 동계스포츠경기대회관람(2009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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