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동 골목에 위치한 ‘고자리’는 맛집 사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진 보석같은 집이다. 물론 이 일대의 학부모들과 생활체육인들, 주민들에게는 칡냉면과 칼만두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집이지만. 고자리의 칡냉면은 배와 오이, 깨를 육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듬뿍 얹어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 공인된 맛 때문에 여름이면 앉을 자리가 없어 아쉽게 돌아서기 일쑤고, 이른 오후에도 재료가 다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살살 불 때부터는 계절요리로 칼만두 메뉴를 선보인다. 칼만두는 칼국수+만두+수제비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의 음식이다.
칼만두가 나오기 전,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보리밥과 나물을 비벼먹도록 질박한 그릇에 1인당 한 그릇씩 적정량의 비빔밥이 나온다. 된장과 고추장을 반씩 넣어서 비비라고 안내해 주는데, 된장에는 표고버섯이 잔뜩 들어있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뒤이어 나온 칼만두에는 칼국수와 만두, 수제비가 사이좋은 친구처럼 어울려 있고, 호박 버섯 배추와 홍합 새우 오징어가 푸짐한 양으로 국물 맛을 책임지고 있다. 시원하고, 구수하고, 쫄깃한 맛 때문에 젓가락질 몇 번이면 금새 행복해진다. 양도 많아서 먹고 나면 어느 누구든 부른 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까지 맛깔스러워서 먹다보면 꼭 더 달라고 하게 된다. “열 많은 우리 큰딸은 냉면을 좋아하고, 남편과 저는 칼만두를 시켜요. 막내는 먹는 양이 적어서 물만두를 시켜주죠. 우리 가족 모두 고자리 왕팬이랍니다.” 가족의 외식을 책임지는 고자리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이정희씨의 말이다.
● 메뉴 : 물냉면·비빔냉면 6000원, 어린이냉면 3000원, 냉면사리 2500원, 칼만두 6000원, 물만두 4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67-5, 원당초교와 우일시장 사이 골목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문 닫기 5분 전에만 가도 음식 나갑니다.^^)
● 휴무일 : 일요일
● 주차 : 주변 골목에 요령껏
● 문의 : 031-969-8250, 966-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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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인된 맛 때문에 여름이면 앉을 자리가 없어 아쉽게 돌아서기 일쑤고, 이른 오후에도 재료가 다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살살 불 때부터는 계절요리로 칼만두 메뉴를 선보인다. 칼만두는 칼국수+만두+수제비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의 음식이다.
칼만두가 나오기 전,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보리밥과 나물을 비벼먹도록 질박한 그릇에 1인당 한 그릇씩 적정량의 비빔밥이 나온다. 된장과 고추장을 반씩 넣어서 비비라고 안내해 주는데, 된장에는 표고버섯이 잔뜩 들어있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뒤이어 나온 칼만두에는 칼국수와 만두, 수제비가 사이좋은 친구처럼 어울려 있고, 호박 버섯 배추와 홍합 새우 오징어가 푸짐한 양으로 국물 맛을 책임지고 있다. 시원하고, 구수하고, 쫄깃한 맛 때문에 젓가락질 몇 번이면 금새 행복해진다. 양도 많아서 먹고 나면 어느 누구든 부른 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까지 맛깔스러워서 먹다보면 꼭 더 달라고 하게 된다. “열 많은 우리 큰딸은 냉면을 좋아하고, 남편과 저는 칼만두를 시켜요. 막내는 먹는 양이 적어서 물만두를 시켜주죠. 우리 가족 모두 고자리 왕팬이랍니다.” 가족의 외식을 책임지는 고자리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이정희씨의 말이다.
● 메뉴 : 물냉면·비빔냉면 6000원, 어린이냉면 3000원, 냉면사리 2500원, 칼만두 6000원, 물만두 4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67-5, 원당초교와 우일시장 사이 골목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문 닫기 5분 전에만 가도 음식 나갑니다.^^)
● 휴무일 : 일요일
● 주차 : 주변 골목에 요령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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