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흡입기술과 장비의 꾸준한 발전으로 더욱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방흡입술은 대단히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시술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투메슨트지방흡입술은 국소 마취 하에서 시술하므로 다른 어떤 시술보다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회복도 빠르다.
투메슨트지방흡입술이란 국소마취와 지혈작용을 나타내는 특수용액을 피하지방층에 충분히 주입한 후 가늘고 끝이 무딘 관(캐뉼라)을 삽입하여 강한 음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다.
제거되는 피하지방층에는 작은 혈관과 작은 신경만이 분포되어있으므로 숙련된 시술자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다. 캐뉼라의 직경도 가늘어 피부의 요철현상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도 거의 없어졌다.
지방조직을 효율적으로 흡입하기위해 여러 가지 장비들이 이용되는데 대표적인 것을 보면 캐뉼라의 진동, 초음파, 수압, 레이저빔 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시술시간은 시술자에 따라, 또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다양하다.
투메이슨용액주입, 레이저조사, 지방흡입시간을 합치면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흡입이 끝나면 다음날까지 두터운 거즈나 탄력붕대를 이용하여 시술부위를 압박하여 둔다.
시술 후 통증은 거의 없으며 일상 활동에도 별 장애도 없다. 지방용해술은 지방세포가 많이 축적된 부위에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물을 주사한 후 레이저를 체외에서 쪼이는 시술방법이다. 이는 체내에 투입된 약물과 체외에서 쏘여주는 일정파장의 레이저가 만나면서 세포벽의 일부가 녹아 구멍이 나고 저장된 중성지방들이 지방세포에서 체내로 배출되고 배출된 지방은 혈액이나 림프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된다.
팔뚝, 옆구리, 허벅지, 아랫배, 종아리 등 거의 모든 부위의 전신비만 및 국소비만에 효과가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도 잘 해결이 안 되던 국소비만의 해결에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또한 피부탄력회복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거의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엄재동 정형외과 엄재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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