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가을축제 만나보세요~!!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창원 페스티벌, 진해예술제

지역내일 2008-10-10 (수정 2008-10-10 오전 9:24:26)

풍성한 결실의 계절 10월이면 우리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온통 축제로 들썩이는 어울 마당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가족과 함께 가을을 즐기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옆에서 열리는 지역의 축제에서 이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자. 

돝섬을 뒤덮은 세계최대규모 국화축제 

제8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 까지 10일간 꽃과 섬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시행사, 문화 행사, 참여행사, 기원행사, 판매행사, 특별행사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목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단일품종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가고파 국화축제는 마산항에서 10분 거리인 돝섬 해상유원지 전체를 10억 송이의 국화가 뒤덮는 장관을 연출한다. 전시행사로는 분재 전시회가 반달동산에서 소나무, 단풍, 소사 등 15종 50점이 전시되고 문화마루에서는 해국, 둥글레, 비비츄 등 200점이 선보이고 초록마루에 조롱박, 호박, 수세미 등 300점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 각 종 경연대회와 패션쇼, 음악공연, 게릴라 콘서트,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한다. 돝섬으로 가는 선박운임(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만 지불하면 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올해 국화축제가 람사르 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만큼 람사르와 연계한 시티투어도 마련됐다. 마산9경과 3.15아트센터 공연을 일정에 넣어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도 기획했다. 마산시는 올 국화축제가 전국 단위의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지난해 보다 10만명이 많은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생산적·경제적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수송선과 주차시설 등도 더욱 확충해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화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의 055-220-2114 
  

세계적인 퍼레이드 축제가 펼쳐진다 
2008 창원 페스티벌 창원 페스티벌이 25일과 26일 경남 창원 광장과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프리 페스티벌에 이은 올해 페스티벌은 세상의 모든 꿈을 담은 `퍼레이드''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함의 대명사 `불꽃 쇼'', 즐거움이 넘치는 `축하 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핵심인 퍼레이드는 이틀간 세상의 근원인 하늘과 태양, 물, 땅 등 4가지를 주제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하늘의 문을 열고 선녀들이 학을 타고 북소리와 함께 세상으로 내려와 인간과 소통을 하는 내용의 연출로 시작되는데 하늘 부문에서는 `하늘의 문이 열리고 소통이 시작된다''란 테마로 취타대와 창원 옛 지명 깃발, 창원 대도호부 부사행렬, 선녀 퍼포먼스, 대형 철새 캐릭터, 하늘과 구름을 의미하는 상징물 등이 등장한다. 태양 부문은 `태양이 노래하고 세상에 자유를 비춘다''란 테마로 태양의 신녀, 불의 기사단, 불새 퍼포먼스, 태양 상징물 등이 줄을 지어 나타나고 물 부문에서는 `물의 생명력은 세상과 하나 되어''란 테마로 물과 꽃의 요정, 물고기 플라잉, 재활용품 · 폐품 퍼포먼스, 철새 자전거 행렬 등이 거리 행진을 벌인다. 땅 부문에는 `영원히 빛날 미래의 땅 창원''을 테마로 경차 퍼레이드와 거리의 악사, 전자 댄서, 대형 로봇 `창이와 원이'' 등이 이어진다. 이들 4개 부문의 행렬에는 미국.중국.러시아.브라질.스페인.슬로바키아 등 10여개 나라 공연팀이 합류해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창원 주민 대표와 기업체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이틀간 마련될 불꽃쇼는 최첨단 영상 장비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한국,이탈리아,포르투칼 등 3개국의 화려하고 예술적인 불꽃이 조화를 이뤄 밤하늘을 현란하게 수놓아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 가수 등을 초청한 축하 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마술쇼, 밸리 댄스, 청소년 길거리 농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의 055-212-2131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예술의 향연 제21회 진해예술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시작된 진해예술제가 11일부터 19까지 시민회관과 진해루 특설무대서 개최된다. 한국예총 진해지부가 주최하고 각 단위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진해예술제는 장르 별로 풍성한 공연과 전시로 꾸며진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예술제는 13일에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만든 ‘생명의 땅’이 소극장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나고 15일에는 진해미술협회 회원전이 문을 열어 19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17일에는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국악협회의 주관으로 연예예술인협회의 스포츠댄스&밸리댄스, 색스폰&트럼펫독주, 즉석노래자랑 등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공연이 열린다. 또 17일과 18일 양일 간 ‘2008 신예 안무가전’을 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진해예총 권순기 회장은 “진해예술제를 계기로 화합을 도모하고 진해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분청사기의 한국미를 축제로 만난다 제13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한국미의 원형으로 불리는 분청사기를 테마로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행사장에서 열린다. 도자기 전시, 가마터 전시 등 전시행사와 전통가마불지피기, 도예교실, 학생도자기경연대회, 진품명품 찾기 대회 등 도자기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된다. 또 공연행사로 다도시연과 음악공연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전통가마불지피기에서는 도자기의 소성 및 생산과정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내가 만든 도자기 코너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거나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자신의 이름이나 그림을 직접 새겨 넣어 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도자기는 평상시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문의 055-330-3924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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