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는 계룡산, 오른쪽으로는 선자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상동 대동다숲아파트.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특히 1754세대로 거제 통영지역을 통틀어 가장 대규모 단지다.
입주민은 6500여명에 달한다. 입주민들의 분포도 다양해서 공무원, 교사, 대우삼성 조선소 직원, 자영업자 등 골고루 섞여있다. 아파트 평형은 23평부터 29평, 32평, 43평형으로 다양하다.
지난 10일에는 입주 3주년기념 입주민 화합 노래자랑과 제1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입주민들의 단합을 과시했다. 대동다숲부녀회(회장 안대화)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4000인분의 음식이 부족할 정도로 참여가 높았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뮤지컬이라는 노래를 부른 구소영씨가 대상을 받았고 갈매기 사랑을 부른 공지수씨가 금상을 받았다. 부녀회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상문동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08년 살기좋은 아파트로 선정
대동다숲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08년 살기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상금 2000만원을 받아 10여곳에 체육시설과 운동기구를 설치했고 1000여만원의 자체사업비를 들여 3000주의 울타리 장미를 심었다. 이에 따라 풍부한 공용공간이 더욱 알차졌다. 입주민들은 장미넝쿨이 우거질 내년 봄 대동다숲은 장미의 정원으로 다시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분수대, 소공원, 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배려돼 있다. 특히 지역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단지내 도서관인 대동다숲의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5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하루 100여명의 입주민들이 활용하고 있다.
11월부터는 클레이아트,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곽석동 입주자대표회장은 “단지내에 도서관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원종태 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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