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평화의 댐 상류 오작교에서 강화 평화전망대까지 350㎞를 탐사하는‘2008 한강 대탐사’가 10월 22일부터 28일에 걸쳐 6박7일간 진행된다. 한강수계 5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가 주최하고 (사)북한강생명포럼 ‘한?강?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강 탐사대 50명과 유역주민 및 민간단체 등 연 1천여명이 참여하며 한강의 환경탐사와 더불어 탐사대 통과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함께 열린다.
10월 22일 평화의 댐에서는 유진규, 이외수 등이 참여하여 수달의 꿈을 담은 ‘용신께 보내는 편지’ 등 다영한 공연이 펼쳐지며 10월 26일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에서는 이병욱, 이유나, 신경림, 정태춘 등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한강 아우라지’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탐사의 마지막 날인 10월 28일에는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무세중, 광대패 모두골, 임근우 등이 참여하여‘한강, 태평양의 시작’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탐사대 통과 지역에서는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 한강의 숲 해설, 선상대화 등 한강 유역의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북한강 생명포럼 관계자는 “한강을 문화예술로 표현하며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한강의 강변길을 만들고 이어가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한강, 한강의 동식물들이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한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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