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관리 소홀로 인해 도심 거리의 불청객이 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사용자의 이름표를 붙여 자율적인 청결관리를 유도키로 했다. 구는 악취와 세균발생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있는 음식물 수거용기에 실명제 개념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쓰레기 수거 업체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한 카드를 스티커 형태로 제작하여 수거용기에 부착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청결 관리책임 실명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 실시대상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삼성타운 인근 상가지역 서초 2동, 4동 음식점 200개소로, 대상 음식점은 인근 주민은 물론 통행자들도 잘 볼 수 있도록 선명한 색상으로 제작된 실명제 스티커를 120ℓ 음식물 수거용기의 전면 및 뚜껑 두 곳에 부착하게 된다. 서초구는 실명제 스티커 부착을 통해 음식점 이미지를 의식한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위생 및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악취관련 민원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0월말까지 시범실시를 거쳐 주민 호응도 및 개선효과를 검토한 뒤 상가밀집지역이나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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