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준공

지역내일 2008-10-23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가 10월 20일 준공식을 갖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의왕연구소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일대 8만377㎡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9만9601㎡,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소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자동차 부품연구소를 집약,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자동차, 현대오토넷, 현대로템, 위아, 오토에버시스템 등 5개 기업이 공동으로 건립했으며, 연구원 1710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플라스틱연구소, 벤쳐플라자, 제2데이타 센터, 오토넷은 전자통합연구소, 로템은 철도차량·플랜트·방산 종합연구소, 위아는 자동차부품종합연구소로 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전문연구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이형구 의왕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9월 29일 경기도와 의왕시, 철도대학, 철도인력개발원, 현대로템, 경인ICD 등 철도관련 기관들은 ‘의왕철도특구’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곡동 일대를 자동차·철도산업의 첨단연구단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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