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곳

맛 멋-대치동의 문화 휴식 공간

지역내일 2008-10-20


이제 주부들도 집 아닌 장소에서 편안히 쉬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근사한 곳에 맛있는 커피가 있고 음악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벗과 이야기를 하거나 호젓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였으면 더욱 좋겠다. 대치동 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기다리는 엄마라면 특히 정기적으로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 아이의 간식거리가 있는 곳이면 더 기다리기 수월하고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하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조용하고 한적한 오후에
PM 3:00

은마 아파트 서문 길 건너, 어린이 전문서점 초록 공간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PM 3:00 Cafe the art. “오후 3시 잠시 들려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라는 취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에 커피 전문점이 많아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상호처럼 조용하면서 분위기 있고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벌써 통유리로 된 창밖을 보면 낙엽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 보인다.
카페 PM 3:00는 윗 층에 있는 초록공간과 주인이 같다. 이곳에 비치된 책들은 모두 수준급의 양서로 혼자 찾아가도 절대로 심심하지 않다. 커피 냄새가 근사한 이곳에 긴 탁자, 편안한 소파, 멋진 테이블을 이용하는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 책을 읽는 아저씨,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는 주부들 모두 편안하고 만족한 표정이다. 하루 종일 차 커피와 샌드위치 먹을 수 있으며 저녁시간에는 와인과 맥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멋진 문화 공간이다. 동네 사람과 혹은 외지에서 오는 친구와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대치 사거리, 은마 사거리 학원 중심가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학원에 간 아이들을 기다리기 수월한 장소이기도 하다.
커피는 라바짜 커피로 순하고 부드럽다. 오전에는 토스트와 커피, 베이글 크림치즈와 커피가 5천5백원. 런치세트는 파니니 샌드위치와 커피가 8천원, 두 사람이 먹기 적당한 향의 호기 샌드위치와 커피는 8천5백원~9천5백원이다. 이곳에서 금방 만든 따뜻한 토스트와 샌드위치는 맛도 있고 한 끼 식사도 충분하다. 쥬스 와플, 케이크 쿠키 브라우니가 있으며 국내외 각종 맥주가 있다.
해가 지면 이곳의 분위기는 더 아늑해지면 이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더 든다. 금요일 토요일 오후 8~10시에 하우스 와인을 주문하면 1+1으로 한 잔을 더 마실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두 사람이 먹기 적당한 와인 반병(375mm 1만8천원)을 주문하면 큐브치즈, 육포, 땅콩을 안주로 대접받는다.
위치 : 대치동 447
은마아파트 서문 18동 길 건너 초록 빌딩 1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주차 : 초록빌딩 주차장 6대
외부 주차장 이용 시 1시간 주차료 지원(1만 원 이상 구입)
문의 : 02-3454-1516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는
칸트의 시간

대치동 쌍용아파트 1,2 단지 사이에 있는 ‘칸트의 시간’은 학습전문 서점과 커피향 깊은 문화 공간이 함께 하는 신개념 카페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책방이나 카페 주인이 되고 싶었지만 아무도 이렇게 한 공간에서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주인 서은영씨는 이 자리에서 서점을 13년 운영한 서적 전문가로서 서점과 카페가 두 기능을 서로 보완하면서 완벽하게 통합한 신개념 공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손님이 오면 주인은 능숙하게 책도 골라주고 커피도 만든다. 처음에 겉에서 보면 서점인지 카페인지 판단이 안서지만 일단 들어서면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
이곳은 큰길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호젓하고 한가한 곳으로 책을 고르고 읽기도 편하고 차를 마실 여유가 생긴다. 초중고생에게 필요한 각종 참고서,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책, 주부가 좋아하는 책, 베스트셀러를 골고루 갖춘 곳으로 책을 고르기 무척 수월하다. 서적 할인이 10%되기도 한다.
이곳은 파는 책 외에도 손님이 읽기 좋은 책을 늘 골라 손쉽게 꺼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학원 건물 1층에 있어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기다리는 엄마, 학원 시간 전에 샌드위치를 먹는 아이, 숙제를 하는 아이 책을 고르러 온 주부, 혼자 책을 보는 손님, 차를 마시며 자녀 교육에 관해 열심히 이야기 하는 주부 산책길에 들리는 가족 등 동네 사람 모두 ‘칸트의 시간’에서 쉬면서 유용한 시간을 보낸다. 대치 유수 체육공원 진입로 근처로 이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궁금해 들여다보며 한번 쯤 쉬어가고 싶은 카페이다.
향과 맛이 좋은 커피는 2천5백원~3천5백원,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생과일 쥬스 4천원, 주인이 손수 만들고 담백한 맛의 감자 샌드위치가 3천 5백원, 조각케이크 3천 5백원, 치즈베이글 2천원 수입 맥주가 5천원 등으로 저렴한 가격이 부담이 없다.
주차가 손 쉬어 외지에서 대치동 학원에 아이를 데려오고 기다려야 하는 엄마라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위치 : 대치동 62-8
대치동 쌍용아파트 1,2 단지 사이 하나은행 골목에서 들어오면 쌍용 7동 앞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2시
주차 : 전면과 길가에 가능
문의 : 02-562-54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