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일보사, (사)율곡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0회 율곡대상에 학술부문에 황준연 전북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공로부문은 심기섭 전 강릉시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6명의 학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율곡대상심사위원회는 9일 도청 신관 5층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추천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율곡대상은 1999년 율곡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무실역행 정신의 계승 및 유훈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제정, 공적이 뛰어난 분을 매년 분야별로 한명씩 선정해 율곡제 기간에 시상해 오고 있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황준연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율곡철학과 한국철학에 관한 연구 성과를 통하여 율곡철학 선양 및 한국사상 정립에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각종 저서와 논문을 통하여 율곡학의 위상 제고에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공로부문 수상자인 심기섭 전 강릉시장은 강릉시장직을 역임하면서 재임기간 동안 율곡학회 운영 및 학회 활동 기반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남다른 향토애와 열성으로 율곡 유훈 현창에 크게 이바지 하는 등 율곡 사상의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심사는 학술부문의 경우 윤사순 고려대 명예교수, 황의동 충남대 교수, 강규석 전 강릉대 총장, 공로부문은 조광래 강원일보 논설실장, 최상익 강원대 교수, 최상덕 율곡학회이사가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강릉에서 수상자를 비롯 도내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율곡학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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