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음악이 흐르는 웰빙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승강장 설치를 10월 한 달 동안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서읍 동신아파트와 삼계 LG슈퍼, 장미아파트, 석전동 경남은행본점 앞 등 9개소에 승강장내 음악기기를 설치하게 된다.
또 현재 3.15아트센터 앞 승강장에 시범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어 총 10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된 음악기기는 자동 인체감지 적외선센서가 달려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이 있으면 자동으로 감지해 클래식, 영화 주제가등 200여곡이 수록돼 있어 다양한 음악이 번갈아 흘러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테마가 있는 공원형 승강장 설치를 내서읍 동신아파트 앞 승강장에 기본운동기구 설치와 화단 등으로 조성하여 아름다운 음악과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시는 승강장내 음악기기 설치 완료 후 정류장별로 이용승객에 따라 음악을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5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각박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여유를 가지고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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