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고등학교 2학년인 김 모군은 공부는 물론이고 다른 데는 관심이 전혀 없고 오로지 게임에만 몰두한다. 10시간도 꼼짝않고 게임할 때도 있다. → “이 녀석아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맨 날 게임만 해서 대학이나 가겠니?”
사례2.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2학년인 정 모군은 통 말이 없다. 엄마가 말을 붙이면 퉁퉁거리고 기분이 나빠지면 대들고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제 방에서 나오질 않는다. → “집에서 이렇게 행동하는데 바깥에 나가면 오죽하겠니?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사람 되겠냐?”
사례3. 초등학교 5학년인 이 모양은 행동이 느리고 시간 개념이 없다. 늦잠자기 일쑤고 지각은 물론이고 학원 가는 시간도 제대로 못 챙긴다. → “어유, 저 곰탱이를 어떡하나. 저렇게 느려 터져서 무엇이 될꼬. 제발 정신 좀 차려!!”
중간제목 : 아이의 행동 다그치면 안 돼
이런 상황은 어느 가정에서도 있을 법하다. 아이들마다 타고난 개성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부모가 무조건 아이의 행동에 대해 무조건 질책하고 독단적으로 행동을 보이면 오히려 아이는 반항하게 된다. 즉 부모가 아이 대하는 방법이 제대로 안 됐다는 결론이다.
이에 MGK코칭리더십센터 김민경 원장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을 뜯어고칠 것이 아니라 코칭 대화로 서서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즉, 지시 · 명령 스타일에서 벗어나 경청과 질문을 통해서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창의적이고 새로운 대안의 답을 스스로 발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부모는 절대 서두르면 안 되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위 사례의 경우 엄마들은 한 마디로 “속 터져 죽겠다”는 표현으로 일축했다. 그러나 김 원장이 제시한 코칭법을 적용한 결과 아이들이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하더라고 입을 모았다.
중간제목 : 직접 아이가 돼 보면서 아이의 마음도 헤아려 봐야
롯데 백화점 문화교실 ‘자녀 성공적인 코칭’ 수업 시간에는 가끔 웃음이 터져 나오곤 한다. 자녀 코칭에 대한 이론 수업이 끝나면 서로 아이와 엄마가 돼 대화를 이끌어나간다. 쉽지만은 않다. 그동안 버릇처럼 해온 명령식의 질타가 나오면 ‘아, 이렇게 해서는 안 되지’하면서 또 다른 대화법으로 풀어나가면서 스스로 아이 훈육법을 재발견한다.
3개월 동안 코칭 수업을 한 김은령(38 · 옥동) 씨는 “수업한 대로 아이에게 적용했더니 역시 아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아이가 변하기 전에 김 씨의 변한 모습에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 “결국 부모가 먼저 변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고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거듭 강조했다.
코칭 대화 모델
실제 김 원장의 아들은 고교시절에 소문난 게임 왕이었다고 했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성적은 좋을 리 없었다. 전교 꼴등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그러던 아이가 코칭 대화 이후 수학 수능을 만점 받고 현재 일류대학에 재학 중이다. 또 아들은 유학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 또한 김 원장과의 코칭 대화로 이루어낸 계획이다.
김 원장은 5단계의 코칭 대화 모델을 소개하면서 아들과 꾸준히 그야말로 아들의 눈높이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풀어나갔다고 소개했다.
게임을 하면 무엇이 좋니?→계속 게임만 하고 있는 두 달 후의 모습을 생각해보라→더 먼 미래의 모습도 생각해보라→미래의 모습은 뭘까?→공부는 왜 하니?→목표가 뭐니?→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투자하고 싶니?→어떻게 하면 될까?→구체적인 방법은?→잘 돼 있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이런 식의 대화를 풀어 가니 김 원장의 아들은 자신의 멋진 미래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면서 하던 게임을 손에서 완전 떼더라는 것.
김 원장은 “마음이 아무리 조급하더라도 절대 서두르지 말며 마음의 평정을 갖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문의 : MGK코칭리더십센터 김민경 원장(010-7688-1424)
김민경 원장이 제안하는 코칭 대화 모델
1. 초점 맞추기 ; 대화의 주제를 좁혀 나간다. 주제를 정한다.
2. 가능성 발견 : 정해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 내놓기
3. 실행 계획 수립 :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행 계획 세우기
4. 장애 요소 제거 : 생길 수 있는 장애 요소를 같이 검토
5. 마무리 : 자녀 스스로 정리해서 말하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 각자의 역할을 정리한다. 실행의 점점 계획을 세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사례2.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2학년인 정 모군은 통 말이 없다. 엄마가 말을 붙이면 퉁퉁거리고 기분이 나빠지면 대들고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제 방에서 나오질 않는다. → “집에서 이렇게 행동하는데 바깥에 나가면 오죽하겠니?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사람 되겠냐?”
사례3. 초등학교 5학년인 이 모양은 행동이 느리고 시간 개념이 없다. 늦잠자기 일쑤고 지각은 물론이고 학원 가는 시간도 제대로 못 챙긴다. → “어유, 저 곰탱이를 어떡하나. 저렇게 느려 터져서 무엇이 될꼬. 제발 정신 좀 차려!!”
중간제목 : 아이의 행동 다그치면 안 돼
이런 상황은 어느 가정에서도 있을 법하다. 아이들마다 타고난 개성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부모가 무조건 아이의 행동에 대해 무조건 질책하고 독단적으로 행동을 보이면 오히려 아이는 반항하게 된다. 즉 부모가 아이 대하는 방법이 제대로 안 됐다는 결론이다.
이에 MGK코칭리더십센터 김민경 원장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을 뜯어고칠 것이 아니라 코칭 대화로 서서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즉, 지시 · 명령 스타일에서 벗어나 경청과 질문을 통해서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창의적이고 새로운 대안의 답을 스스로 발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부모는 절대 서두르면 안 되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위 사례의 경우 엄마들은 한 마디로 “속 터져 죽겠다”는 표현으로 일축했다. 그러나 김 원장이 제시한 코칭법을 적용한 결과 아이들이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하더라고 입을 모았다.
중간제목 : 직접 아이가 돼 보면서 아이의 마음도 헤아려 봐야
롯데 백화점 문화교실 ‘자녀 성공적인 코칭’ 수업 시간에는 가끔 웃음이 터져 나오곤 한다. 자녀 코칭에 대한 이론 수업이 끝나면 서로 아이와 엄마가 돼 대화를 이끌어나간다. 쉽지만은 않다. 그동안 버릇처럼 해온 명령식의 질타가 나오면 ‘아, 이렇게 해서는 안 되지’하면서 또 다른 대화법으로 풀어나가면서 스스로 아이 훈육법을 재발견한다.
3개월 동안 코칭 수업을 한 김은령(38 · 옥동) 씨는 “수업한 대로 아이에게 적용했더니 역시 아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아이가 변하기 전에 김 씨의 변한 모습에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 “결국 부모가 먼저 변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고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거듭 강조했다.
코칭 대화 모델
실제 김 원장의 아들은 고교시절에 소문난 게임 왕이었다고 했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성적은 좋을 리 없었다. 전교 꼴등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그러던 아이가 코칭 대화 이후 수학 수능을 만점 받고 현재 일류대학에 재학 중이다. 또 아들은 유학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 또한 김 원장과의 코칭 대화로 이루어낸 계획이다.
김 원장은 5단계의 코칭 대화 모델을 소개하면서 아들과 꾸준히 그야말로 아들의 눈높이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풀어나갔다고 소개했다.
게임을 하면 무엇이 좋니?→계속 게임만 하고 있는 두 달 후의 모습을 생각해보라→더 먼 미래의 모습도 생각해보라→미래의 모습은 뭘까?→공부는 왜 하니?→목표가 뭐니?→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투자하고 싶니?→어떻게 하면 될까?→구체적인 방법은?→잘 돼 있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이런 식의 대화를 풀어 가니 김 원장의 아들은 자신의 멋진 미래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면서 하던 게임을 손에서 완전 떼더라는 것.
김 원장은 “마음이 아무리 조급하더라도 절대 서두르지 말며 마음의 평정을 갖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문의 : MGK코칭리더십센터 김민경 원장(010-7688-1424)
김민경 원장이 제안하는 코칭 대화 모델
1. 초점 맞추기 ; 대화의 주제를 좁혀 나간다. 주제를 정한다.
2. 가능성 발견 : 정해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 내놓기
3. 실행 계획 수립 :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행 계획 세우기
4. 장애 요소 제거 : 생길 수 있는 장애 요소를 같이 검토
5. 마무리 : 자녀 스스로 정리해서 말하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 각자의 역할을 정리한다. 실행의 점점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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