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 마련
2020년까지 연안 6곳에 마리나시설 구축
부산시 남구 용호만 매립지에 국내 최초의 연안크루즈선을 위한 전용 터미널이 건설된다.
부산시는 219.5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인접한 육지를 활용해 크루즈와 해양스포츠 및 문화시설 등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해안접근을 가로막아왔던 군사시설과 항만시설 등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개방됨으로써 바다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데다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해양관광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부산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부산 전역을 서부해안관광권(낙동강하구,다대포지구,가덕도지구 등), 임해(臨海)도심관광권(용호지구,백운포지구,영도지구,북항재개발지구,자갈치시장지구,송도지구,광안리지구 등), 동부해안관광권(해운대지구,동해남부선 이설부지,대변항 등)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권에는 연안생태 체험 및 친환경적 친수 여가공간을, 도심권에는 항만과 도심의 인프라를 연계한 다양한 친수위락공간을 각각 조성하며 동부권에는 어촌체험을 비롯해 각종 해양 스포츠 등 관광.휴양.레저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부산시의 계획이다.
특히 연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남구 용호동 용호만매립지 일부에 전용 터미널을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기로 했다.
용호만 매립지 하수처리장 부지를 용도변경해 들어설 연안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1만㎡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전체면적 4천㎡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부산시는 이를 위해 현재 부산해운항만청에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을 위한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부산시는 부산항만청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도시계획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민자사업자를 공모해 터미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국내최초로 부산을 모항으로 남해안과 일본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인 1만5천t급 팬스타 허니호가 운항하고 있으나 전용 터미널이 없어 일반화물부두와 영도구 동삼동 국제여객터미널을 옮겨다니면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어 불편이 크다.
부산시는 또 해양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이를 특화된 관광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장군 일광.대변항, 해운대구 수영만,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남구 백운포, 북항재개발지역 등 6곳에 대규모 마리나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관련 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하구 앞바다의 목도와 형제도 해역에 3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관광시설과 낚시터, 잠수성 관광 시설 등을 갖춘 ‘해중 피시파크’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2020년까지 수륙양용버스와 해상 케이블카, 수상버스 및 택시 등 새로운 해상교통수단들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수륙양용버스의 경우 현재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중인데 조만간 수영만요트경기장~민락수변공원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대교육청 여름방학 무료 상담 실시
해운대교육청(교육장 김정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한 달 간 해운대교육청 상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성격유형 이해를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운대교육청(교육장 김정국)은 7월 2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한 달 간 해운대교육청 내 상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성격유형 이해를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한다. 상담 내용은 학생의 성격과 흥미, 진로탐색과 학부모의 자녀교육 상담이며, 검사도구는 ‘MBTI’, ‘한국형에니어그램’으로 구성된다.
해운대교육청 관계자는 “해운대교육청 전문상담교사인 최설경, 김영달교사가 실시하는 이번 상담은 1회 6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함으로써 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이번 상담으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개인마다 타고나는 심리적 경향과 강점을 알아내어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가정생활이 더욱 화목해지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709-0358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20년까지 연안 6곳에 마리나시설 구축
부산시 남구 용호만 매립지에 국내 최초의 연안크루즈선을 위한 전용 터미널이 건설된다.
부산시는 219.5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인접한 육지를 활용해 크루즈와 해양스포츠 및 문화시설 등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해안접근을 가로막아왔던 군사시설과 항만시설 등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개방됨으로써 바다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데다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해양관광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부산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부산 전역을 서부해안관광권(낙동강하구,다대포지구,가덕도지구 등), 임해(臨海)도심관광권(용호지구,백운포지구,영도지구,북항재개발지구,자갈치시장지구,송도지구,광안리지구 등), 동부해안관광권(해운대지구,동해남부선 이설부지,대변항 등)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권에는 연안생태 체험 및 친환경적 친수 여가공간을, 도심권에는 항만과 도심의 인프라를 연계한 다양한 친수위락공간을 각각 조성하며 동부권에는 어촌체험을 비롯해 각종 해양 스포츠 등 관광.휴양.레저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부산시의 계획이다.
특히 연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남구 용호동 용호만매립지 일부에 전용 터미널을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기로 했다.
용호만 매립지 하수처리장 부지를 용도변경해 들어설 연안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1만㎡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전체면적 4천㎡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부산시는 이를 위해 현재 부산해운항만청에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을 위한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부산시는 부산항만청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도시계획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민자사업자를 공모해 터미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국내최초로 부산을 모항으로 남해안과 일본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인 1만5천t급 팬스타 허니호가 운항하고 있으나 전용 터미널이 없어 일반화물부두와 영도구 동삼동 국제여객터미널을 옮겨다니면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어 불편이 크다.
부산시는 또 해양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이를 특화된 관광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장군 일광.대변항, 해운대구 수영만,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남구 백운포, 북항재개발지역 등 6곳에 대규모 마리나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관련 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하구 앞바다의 목도와 형제도 해역에 3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관광시설과 낚시터, 잠수성 관광 시설 등을 갖춘 ‘해중 피시파크’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2020년까지 수륙양용버스와 해상 케이블카, 수상버스 및 택시 등 새로운 해상교통수단들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수륙양용버스의 경우 현재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중인데 조만간 수영만요트경기장~민락수변공원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대교육청 여름방학 무료 상담 실시
해운대교육청(교육장 김정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한 달 간 해운대교육청 상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성격유형 이해를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운대교육청(교육장 김정국)은 7월 21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한 달 간 해운대교육청 내 상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성격유형 이해를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한다. 상담 내용은 학생의 성격과 흥미, 진로탐색과 학부모의 자녀교육 상담이며, 검사도구는 ‘MBTI’, ‘한국형에니어그램’으로 구성된다.
해운대교육청 관계자는 “해운대교육청 전문상담교사인 최설경, 김영달교사가 실시하는 이번 상담은 1회 6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함으로써 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이번 상담으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개인마다 타고나는 심리적 경향과 강점을 알아내어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가정생활이 더욱 화목해지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709-0358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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