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흉한 다리 힘줄 레이저로 치료

지역내일 2008-08-14
유전, 직업, 임신 등 정맥류 원인 다양…레이저로 간단하게 치료 가능

하지정맥류 치료에 레이저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7~8년 전이다. 혈관이 흉하게 피부 위로 솟아오르는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이다.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오금부위를 맴돌다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위로 두드러진다. 보기에도 흉할뿐더러 다라가 당기고 아프거나 붓고 저리는 등 환자가 느끼는 불편도 상당하다. 치료를 않고 방치하면 정맥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썩어 다리에 궤양이 생길수도 있다.
치료법은, 고장이 난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허벅지 안쪽이나 무릎 뒤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정맥을 제거하려면 주변 조직이 다치기 쉽고 통증이 무척 심하다. 게다가 절개부위가 큰 탓에 흉터까지 남아 선뜻 치료를 권유하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이 도입되면서 하지정맥류 치료는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혈류초음파라는 검사를 도입하면서부터 하지정맥류를 진단과정에서부터 큰 어려움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부위 피부에 주사바늘을 꽂은 후 레이저 광섬유를 혈관 속으로 삽입한 뒤 레이저 광선을 쏘면 피가 거꾸로 흐르던 혈관에서 더 이상 혈액이 역류하지 않게 된다. 혈관 속으로 직접 레이저 관을 넣어 치료하기 때문에 심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에도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치료 초기에 염려되었던 재발률 또한 1%이하로 좋은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
혈관 벽에 직접 열을 전달하던 고주파 치료법과 달리 혈액을 통해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손상부위 또한 적은 것이 장점이다.
부분마취로 짧은 시간 내 수술을 할 수 있고 출혈도 거의 없어 의사와 환자 양측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도 거의 남지 않는다.

이유 없이 다리가 붓는 현상 의심해봐야
이유 없이 다리가 붓고 핏줄이 심하게 솟아오르는 경우에 흉뷰외과 전문의 박정식 원장은“한 쪽 다리에 정맥류와 부종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아주 세심한 검사를 요한다. 양쪽다리가 모두 붓고, 초음파검사 상에서는 정상인 경우 정맥질환은 아니며, 운동부족, 직업적으로 장기가 서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맥류는 크게 만성정맥부전증과 중증 만성정맥부전증으로 분류된다. 치료는 일단 정맥류가 있을 경우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역류부위를 찾아 없애주어야 하고 이 때 깊은 정맥이 막혀 생기는 정맥류의 치료에는 주의를 요한다.
진행된 만성정맥부전증은 다리가 잘 붓고, 정맥류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높아진 정맥압으로 인하여 피부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허는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다리에 궤양이 있는 경우에 70%정도가 정맥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든 혈관 복구시켜 치료 개선
하지정맥류를 그대로 방치를 하게 되면 피부에 정맥 압력이 높아져서 피부가 썩을 수도 있다. 제일 심하게 쉽게 보이는 부분이 발 안쪽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요즘 주로 시술되는 경화요법과 레이저 시술은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맥내에 가는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여 역류가 있는 혈관벽으로 파괴하여 정맥류를 수축 패쇄 시켜 역류를 차단하고 있다.
외부에서 혈관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내로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투입하는 시술로 기존의 레이저 치료와 차별환 된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흉부외과 전문의 박정식 원장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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