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일 해운대해수욕장 등 시내 곳곳서 바다축제
8월1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시내 해수욕장 6곳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제13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1일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벡스코(BEXCO)에서는 2008 한일 만화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사하구 국민체육센터와 다대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에서 잇따라 가족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바다영화 축제’가 개최된다.
2일 오후 8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인순이와 이승환, 쥬얼리, 크라잉 넛 등의 유명 가수들이 환경을 주제로 한 콘서트인 ‘하나푸른 음악회’를 개최하고, 2~3일에는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9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2~3일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제4회 현인가요제가 예정돼 있다.
또 2일부터 4일까지는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와 신라대 무용실에서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국제무용제가, 4~5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이어 5~6일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부산바다마당극제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8~12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와 BEXCO에서 세계 정상급 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9일부터 이틀간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08 부산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바다축제 기간 내내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 얼음조각 만들기, 해변 암벽등반대회, 스케이트 보드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체험하며 배우는 청소년성문화센터 ‘SAY’ 개소
부산성폭력상담소는 25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 율곡빌딩 6층에서 부산청소년성문화센 ‘SAY’ 개소식을 가졌다.
‘SAY’는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뜻하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터로 이미지화된 성 교육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160㎡ 규모로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성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우선 엄마의 자궁 속을 느껴볼 수 있는 자궁방과 태아의 발달모형을 살펴보면서 임신체험복을 입고 신생아 모형을 안아볼 수 있는 임신과 출산방이 마련됐다.
또 사춘기 성에 대한 호기심을 터놓고 얘기하고 남녀 생식기 모형을 관람하면서 피임방법과 피임도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준비돼 있다.
성폭력과 성매매, 왜곡된 성문화 등을 다룬 영상물을 보고 이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공간과 이성교제에 대한 고민을 또래들과 나누고 바람직한 이성교제를 위한 매뉴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산 청소년 성문화센터 ‘SAY’에서는 8월중 ‘친구야∼성교육 학교가자∼!’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에 있으며, 참가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예약(☎558-1224∼5)을 접수 중에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