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여성 권익 위해 여성계가 뒷받침 돼야
많은 추진사업, 홍보에 힘써 실효 거두길
지난 7월 2일 영화제를 시작으로 그 막이 열리게 된 구미시 여성주간행사. 이 행사는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구미여협) 주관으로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았다.
건전한 여성 문화 정착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기념행사는 문화예술회관과 선산문화회관에서의 ‘인디아나 존스’영화상영, 결혼이주여성 자매결연식, 여성가족가요제, 작품전시회를 거쳐 11일 민방위교육장에서의 ‘구미시 여성대회’를 마지막으로 그 행사를 마무리했다.1985년 ‘구미시 개나리회’라는 명칭으로 그 뜻을 같이하게 된 ‘구미여협’의 회원은 어느덧 23개 단체, 회원 수 26,737명에 이르렀다. 몇백명의 회원을 가진 23개의 단체가 매월 회의를 하고 같이 한 목표를 향해 노력해 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최재옥 제15대 회장을 만나봤다.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된 봉사단
‘구미여협’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단체’를 회원으로 한다. “현재 조직 돼있는 26,737명 회원들 중 23명의 각 단체장들이 매월 9일 월례회의를 통해 각 여성단체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도모로 서로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이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라고 최 회장은 설명하며 정기총회는 매년 12월에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구미의 여성 단체들을 총괄하고 있는 다른 성격의 단체들도 운영되고 있지만 그 중 ‘구미여협’은 중앙에 등록된 법인 또는 여성단체의 구미지회장, 회원 30인 이상 비영리단체로 여성의 권익옹호와 구미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장을 회원자격 요건으로 하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기본 재정으로 하는 구미여협은 2001년 경상북도와 구미세무서에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을 한 ‘봉사단’이다. 최 회장은 “구미는 발전된 도시, 명품 도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내용면에서도 더욱 알차고 무엇보다 여성계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단체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걸어온 발자국 및 남아 있는 계획들
‘구미여협’의 주요추진사업은 크게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본으로 건전가정 육성 및 주민복지 증진사업,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관한 것이다. 2007년의 사업실적을 보면 연중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구미시 재활용전시판매장 내 재활용센터는 중ㆍ고 재활용품 상호교환 및 판매의 장으로 의류, 도서류, 장신구, 주방ㆍ운동용품, 유아용품 등이 3백원부터 3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 되고 있다. 물품은 주로 회원 및 일반시민으로부터 판매 가능한 품목을 무료 기탁 받아서 상시근무자 1명이 판매하고 있다고.
또한 아줌마 명함 갖기 사업은 구미시 거주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50매가 발급되는 사업으로, 2007년 말 기준 170건, 8,500매가 발급되었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여성지도자 리더십 향상교육, 여성단체활동 실적 평가 및 세미나 그리고 가장 큰 행사로 6월 중 열리는 구미여성한마음 민속문화행사(단오제)와 여성주간기념 문화행사가 있다. 올 초 태안반도 봉사활동 및 시골 일손 도우미 등을 마치고, 이미 큰 행사를 절반 이상 치러 낸 최 회장은 “이제 휴가철이 시작되면 행락지 청소와 독거노인 돕기, 목욕봉사 등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까지 ‘봉사’를 목적으로 한 큰 타이틀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봉사’활동
구미에서 태어난 토박이 최재옥 회장은 28년 전 경북 도당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도당 활동을 해 오다가 선산 한국부인회, 구미 대한적십자회를 거쳐 현재 소속의 ‘21세기정치연합구미시지회’의 장으로 활동하다 올 1월부터 ‘구미여협’의 회장직까지 맡게 되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이 열악한 상태지만 부지런히 노력해서 회장으로써 한몫을 톡톡히 해 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힌다.
남편과 딸 넷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최 회장은 “어려움 없이 지내온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식구가 많은 만큼 정말 어려움도 많았다. 그때마다 ‘봉사활동’에 더 집착하며 스스로 견뎌 냈던 것 같아 나에게 이런 여러 활동은 더욱 애틋하다. 나이도 있고, 아마도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더욱 열심을 다 할 것이다”라며 다짐하는 그녀의 눈빛이 빛난다. 문의 : 455-3480
이은경 리포터 myokas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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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추진사업, 홍보에 힘써 실효 거두길
지난 7월 2일 영화제를 시작으로 그 막이 열리게 된 구미시 여성주간행사. 이 행사는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구미여협) 주관으로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았다.
건전한 여성 문화 정착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기념행사는 문화예술회관과 선산문화회관에서의 ‘인디아나 존스’영화상영, 결혼이주여성 자매결연식, 여성가족가요제, 작품전시회를 거쳐 11일 민방위교육장에서의 ‘구미시 여성대회’를 마지막으로 그 행사를 마무리했다.1985년 ‘구미시 개나리회’라는 명칭으로 그 뜻을 같이하게 된 ‘구미여협’의 회원은 어느덧 23개 단체, 회원 수 26,737명에 이르렀다. 몇백명의 회원을 가진 23개의 단체가 매월 회의를 하고 같이 한 목표를 향해 노력해 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최재옥 제15대 회장을 만나봤다.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된 봉사단
‘구미여협’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단체’를 회원으로 한다. “현재 조직 돼있는 26,737명 회원들 중 23명의 각 단체장들이 매월 9일 월례회의를 통해 각 여성단체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도모로 서로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이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라고 최 회장은 설명하며 정기총회는 매년 12월에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구미의 여성 단체들을 총괄하고 있는 다른 성격의 단체들도 운영되고 있지만 그 중 ‘구미여협’은 중앙에 등록된 법인 또는 여성단체의 구미지회장, 회원 30인 이상 비영리단체로 여성의 권익옹호와 구미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장을 회원자격 요건으로 하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기본 재정으로 하는 구미여협은 2001년 경상북도와 구미세무서에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을 한 ‘봉사단’이다. 최 회장은 “구미는 발전된 도시, 명품 도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내용면에서도 더욱 알차고 무엇보다 여성계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단체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걸어온 발자국 및 남아 있는 계획들
‘구미여협’의 주요추진사업은 크게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본으로 건전가정 육성 및 주민복지 증진사업,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관한 것이다. 2007년의 사업실적을 보면 연중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구미시 재활용전시판매장 내 재활용센터는 중ㆍ고 재활용품 상호교환 및 판매의 장으로 의류, 도서류, 장신구, 주방ㆍ운동용품, 유아용품 등이 3백원부터 3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 되고 있다. 물품은 주로 회원 및 일반시민으로부터 판매 가능한 품목을 무료 기탁 받아서 상시근무자 1명이 판매하고 있다고.
또한 아줌마 명함 갖기 사업은 구미시 거주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50매가 발급되는 사업으로, 2007년 말 기준 170건, 8,500매가 발급되었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여성지도자 리더십 향상교육, 여성단체활동 실적 평가 및 세미나 그리고 가장 큰 행사로 6월 중 열리는 구미여성한마음 민속문화행사(단오제)와 여성주간기념 문화행사가 있다. 올 초 태안반도 봉사활동 및 시골 일손 도우미 등을 마치고, 이미 큰 행사를 절반 이상 치러 낸 최 회장은 “이제 휴가철이 시작되면 행락지 청소와 독거노인 돕기, 목욕봉사 등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까지 ‘봉사’를 목적으로 한 큰 타이틀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봉사’활동
구미에서 태어난 토박이 최재옥 회장은 28년 전 경북 도당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도당 활동을 해 오다가 선산 한국부인회, 구미 대한적십자회를 거쳐 현재 소속의 ‘21세기정치연합구미시지회’의 장으로 활동하다 올 1월부터 ‘구미여협’의 회장직까지 맡게 되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이 열악한 상태지만 부지런히 노력해서 회장으로써 한몫을 톡톡히 해 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힌다.
남편과 딸 넷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최 회장은 “어려움 없이 지내온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식구가 많은 만큼 정말 어려움도 많았다. 그때마다 ‘봉사활동’에 더 집착하며 스스로 견뎌 냈던 것 같아 나에게 이런 여러 활동은 더욱 애틋하다. 나이도 있고, 아마도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더욱 열심을 다 할 것이다”라며 다짐하는 그녀의 눈빛이 빛난다. 문의 : 455-3480
이은경 리포터 myokas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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