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에 길들여진 영재보다 타고난 잠재력 풍부한 영재가 진짜 영재
2002년 11월 발표된 ‘영재교육 종합대책’은 2007년도까지 4만 명(0.5%)의 영재들을 육성한다는 것으로 ‘평준화’에 대한 기준을 흔드는 대전환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수월성교육 종합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이 ‘평등 지향’에서 ‘수월성 추구’로 명확히 전환되었음을 공표하였다. 이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지식은 물론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 리더십까지 갖춘 글로벌 리더를 원하는 시대의 교육, 그 중 특별한 성향을 가진 경우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요구되는 국가의 인재 양성 전략인 것이다.
영재성 판별부터 어려운 작업, 생활 속 관심으로 실마리 잡아야
영재란 무엇일까. 남들이 보기에 지적능력이 우수하거나 창의성이 뛰어난 경우, 과제집착력이 월등한 경우를 가리킨다. 그러나 아직 그 재능이 드러나지 않지만, 특별한 교육을 받으면 그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큰 사람도 영재의 범위에 포함된다. 영재성은 수학, 과학, 정보, 음악, 미술, 체육, 무용, 인문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지 생활 속에서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살펴보자. 지적능력이 뛰어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빨리 배우거나 수준 높은 책을 즐겨 보고, 수준 높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쉽게 활용한다. 창의성이 높아 드문 발상을 하고,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도 겁내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 들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욕심을 보이거나 어른과 의견이 다를 때, 토론하며 새로운 의견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과제집착력이 높아서 과제를 해나가는 도중에는 주위의 사물이나 벌어지는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몇 시간씩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이 많고 과제집착력이 높으므로 주변 일, 친구에 무관심하기 쉽고 완벽하게 과제를 수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하는 특징을 보인다.
선천적 능력, 후천적 여건 어우러질 때 지속적 영재성 발휘
영재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영재 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지성환 원장은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되지 않으면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어느 정도의 능력을 타고나지 않으면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서 영재로 키우기는 어려우며 선천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환경이 제공되지 않으면 영재성은 발현되지 않는다.’고 답한다. 즉 영재성은 아이의 선천적인 측면과 후천적인 교육이 어우러질 때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는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영재였다가 성장한 이후 평범한 삶을 사는 경우를 듣고 보았을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어릴 때 영재가 커서도 영재가 되느냐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지성환 원장은 ‘영재성은 변화하기도 한다. 영재성은 개인의 노력,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사라지기도 하고, 뒤늦게 나타기도 한다.’고 말한다. 영재는 재능을 보이는 영역에 따라 수학영재, 과학영재, 예술영재(미술영재, 음악영재 등), 체육영재, 정보영재, 언어영재 등으로 나뉜다. 그 밖에 미성취영재, 장애영재와 같은 특수 영재도 있다. 이들은 뛰어난 잠재적 능력을 지녔으나 능력에 걸맞은 성취를 못하는 학생, 시각. 청각 등의 신체적인 면에서 장애를 지니고 있는 영재 학생을 일컫는 것이다. 이처럼 영재 판별은 시작부터 어려운 작업이다. 실제로 영재교육 관련 기관을 찾는 경우 교사나 주변인의 추천을 받거나, 아이에게 어떤 특수한 성향이 보여서 영재임을 판별하는 테스트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사고력진단 테스트 및 수준별 발달단계 테스트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고 적합한 경우 영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연령에서는 특별히 영재성을 판별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요즘 학자들의 견해다. 이때는 자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지적인 자극을 제공하면서 영재성을 지속적으로 계발시켜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방면 영재교육 확대 예정, 폭넓은 독서로 사고력 확대 터전 마련해야
현재 영재교육법 및 그 시행령에 따라 과학영재학교가 세워지고, 주요 대학과 교육청에 부설 영재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원 34개원(지역교육청 26개원, 경기과학교육원 1개원, 대학 3개원, 과학고 2개원, 예술고 2개원)을 비롯하여 초. 중. 고 영재학급 240기관 601학급에 학생 12,040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학영재나 과학영재 판별도구(판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그 기준)는 비교적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영재성은 음악, 미술, 디자인, 체육, 글짓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합리적 도구 개발은 부족한 실정이며 지원예산 등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사교육기관의 선행학습에 의해 기출문제에 익숙한 학생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력이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진정한 영재를 원하고 있다. 지성환 원장은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부모가 먼저 학습과 관련한 행동들을 하게 되면 동기유발이 된다. 또한 전시회, 체험전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아이의 성향 파악과 더 나아가 자녀의 영재성 발견에 부모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도움말 : 와이즈만 영재교육센터 중계점 934-3555)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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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발표된 ‘영재교육 종합대책’은 2007년도까지 4만 명(0.5%)의 영재들을 육성한다는 것으로 ‘평준화’에 대한 기준을 흔드는 대전환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수월성교육 종합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이 ‘평등 지향’에서 ‘수월성 추구’로 명확히 전환되었음을 공표하였다. 이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지식은 물론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 리더십까지 갖춘 글로벌 리더를 원하는 시대의 교육, 그 중 특별한 성향을 가진 경우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요구되는 국가의 인재 양성 전략인 것이다.
영재성 판별부터 어려운 작업, 생활 속 관심으로 실마리 잡아야
영재란 무엇일까. 남들이 보기에 지적능력이 우수하거나 창의성이 뛰어난 경우, 과제집착력이 월등한 경우를 가리킨다. 그러나 아직 그 재능이 드러나지 않지만, 특별한 교육을 받으면 그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큰 사람도 영재의 범위에 포함된다. 영재성은 수학, 과학, 정보, 음악, 미술, 체육, 무용, 인문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지 생활 속에서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살펴보자. 지적능력이 뛰어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빨리 배우거나 수준 높은 책을 즐겨 보고, 수준 높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쉽게 활용한다. 창의성이 높아 드문 발상을 하고,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도 겁내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 들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욕심을 보이거나 어른과 의견이 다를 때, 토론하며 새로운 의견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과제집착력이 높아서 과제를 해나가는 도중에는 주위의 사물이나 벌어지는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몇 시간씩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이 많고 과제집착력이 높으므로 주변 일, 친구에 무관심하기 쉽고 완벽하게 과제를 수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하는 특징을 보인다.
선천적 능력, 후천적 여건 어우러질 때 지속적 영재성 발휘
영재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영재 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지성환 원장은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되지 않으면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어느 정도의 능력을 타고나지 않으면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서 영재로 키우기는 어려우며 선천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환경이 제공되지 않으면 영재성은 발현되지 않는다.’고 답한다. 즉 영재성은 아이의 선천적인 측면과 후천적인 교육이 어우러질 때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는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영재였다가 성장한 이후 평범한 삶을 사는 경우를 듣고 보았을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어릴 때 영재가 커서도 영재가 되느냐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지성환 원장은 ‘영재성은 변화하기도 한다. 영재성은 개인의 노력,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사라지기도 하고, 뒤늦게 나타기도 한다.’고 말한다. 영재는 재능을 보이는 영역에 따라 수학영재, 과학영재, 예술영재(미술영재, 음악영재 등), 체육영재, 정보영재, 언어영재 등으로 나뉜다. 그 밖에 미성취영재, 장애영재와 같은 특수 영재도 있다. 이들은 뛰어난 잠재적 능력을 지녔으나 능력에 걸맞은 성취를 못하는 학생, 시각. 청각 등의 신체적인 면에서 장애를 지니고 있는 영재 학생을 일컫는 것이다. 이처럼 영재 판별은 시작부터 어려운 작업이다. 실제로 영재교육 관련 기관을 찾는 경우 교사나 주변인의 추천을 받거나, 아이에게 어떤 특수한 성향이 보여서 영재임을 판별하는 테스트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사고력진단 테스트 및 수준별 발달단계 테스트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고 적합한 경우 영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연령에서는 특별히 영재성을 판별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요즘 학자들의 견해다. 이때는 자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지적인 자극을 제공하면서 영재성을 지속적으로 계발시켜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방면 영재교육 확대 예정, 폭넓은 독서로 사고력 확대 터전 마련해야
현재 영재교육법 및 그 시행령에 따라 과학영재학교가 세워지고, 주요 대학과 교육청에 부설 영재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원 34개원(지역교육청 26개원, 경기과학교육원 1개원, 대학 3개원, 과학고 2개원, 예술고 2개원)을 비롯하여 초. 중. 고 영재학급 240기관 601학급에 학생 12,040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학영재나 과학영재 판별도구(판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그 기준)는 비교적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영재성은 음악, 미술, 디자인, 체육, 글짓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합리적 도구 개발은 부족한 실정이며 지원예산 등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사교육기관의 선행학습에 의해 기출문제에 익숙한 학생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력이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진정한 영재를 원하고 있다. 지성환 원장은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부모가 먼저 학습과 관련한 행동들을 하게 되면 동기유발이 된다. 또한 전시회, 체험전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아이의 성향 파악과 더 나아가 자녀의 영재성 발견에 부모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도움말 : 와이즈만 영재교육센터 중계점 934-3555)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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