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달동 삼성아파트 맞은편 수협 골목 끝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메뉴 : 물메기탕, 생아구탕, 참가자미회, 모듬생선회
전화 : 269-4588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생각나는 것이 뜨거운 국물이다. 얼큰하고 시원 담백한 국물이 온몸에 퍼지면 겨울 칼바람쯤이야 문제없다.
공업탑에서 물회 하나만으로도 사계절 대히트를 친 ‘강구물횟집’이 달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고객들에게 보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입소문으로 문전성시
달동 삼성아파트 맞은편 수협에서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끝에 새롭게 자리 잡은 이집은 간판에서 ‘자연산’이라는 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공업탑에서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강구물횟집’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자연산과 생물을 쓴다는 것이다. 여기에 맛은 정성을 보태어 저절로 따라오니 입소문은 날 수밖에 없었던 것.
물회의 경우 사시사철 산뜻한 맛을 내보이고, 사르르 녹을 정도의 부드러운 횟감에 미식가들이 철을 가리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이집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시원하고 얼큰한 두 종류의 탕은 이 계절에 반드시 먹어봐야 할 겨울철 메뉴이다.
물 만난 물메기탕
겨울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물메기탕은 못생겼지만 그 맛이 시원해서 겨울철에 먹기에는 딱이다. 또한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해장국으로서도 한몫을 한다.
이화준 대표는 “특히 물메기탕은 겨울에 나기 때문에 제철에 맛보려면 반드시 지금 먹어야 좋다”고 말한다. 물론 생물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물메기가 보기에 못생겼다고 맛조차 타박하면 오산이다. 살이 보들보들하고 도톰해서 수저로 떠서 먹을 정도로 연하다. 입안에 들어가면 아이스크림 녹듯 사르르 녹아버린다. 이 부드러운 살점이 미나리, 무, 대파를 만나 시원한 국물을 완성하는데 놀랍다. 사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는데 필요 없이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집의 조리법처럼 정말 필요한 재료만 쓰는 게 원재료의 맛을 훨씬 더 낼 수 있다.
탱탱하니 살이 살아있는 얼큰 시원한 맛 생아구탕
생선 중에 지지리도 못난 놈. 그래서 예전에 바닷가 사람들은 생선 축에도 넣지 않았던 생선이 바로 아구다. 살이 물러 조금 거칠게 다루면 망가지고 흐트러져 ‘물텀벙’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녀석이다.
그러나 지금 아구의 인기는 어떠한가? 담백한 고기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 때문에 찜과 탕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식탁에서 사랑 받고 있지 않은가. 물론 ‘강구물횟집’도 이집만의 노하우, 국물 한 숟갈만 떠도 저절로 “카!”하고 탄성이 나온다. 물메기와 마찬가지로 절대 생물을 쓰고 있다는 점이 이집의 자랑거리다. 역시 재료는 미나리, 무, 대파를 쓴다. 여기에 콩나물이 추가된다.
생아구탕은 지리와 얼큰하게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다. 시원하고 담백하게 먹으려면 지리를, 좀 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원하면 매운탕이 좋다. 국물이 들어가면서 속이 풀린다는 것을 생아구탕에서 비로소 느낄 수 있다. 전날 밤에 술 한 잔이라도 걸쳤다면 속풀이에는 또 그저 그만이다. 만약에 더 화끈한 맛을 원한다면 미리 주방에다 땡초를 넣어달라고 주문하면 술기운은 금방 달아날 것이다.
이밖에 이 대표가 특별히 강조하는 자연산 참가자미회도 담백하고 부드러운 살점으로 미식가를 기다리고 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물메기탕이나 생아구탕으로 속을 달래면서 매서운 이 겨울을 이겨내자.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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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메뉴 : 물메기탕, 생아구탕, 참가자미회, 모듬생선회
전화 : 269-4588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생각나는 것이 뜨거운 국물이다. 얼큰하고 시원 담백한 국물이 온몸에 퍼지면 겨울 칼바람쯤이야 문제없다.
공업탑에서 물회 하나만으로도 사계절 대히트를 친 ‘강구물횟집’이 달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고객들에게 보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입소문으로 문전성시
달동 삼성아파트 맞은편 수협에서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끝에 새롭게 자리 잡은 이집은 간판에서 ‘자연산’이라는 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공업탑에서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강구물횟집’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자연산과 생물을 쓴다는 것이다. 여기에 맛은 정성을 보태어 저절로 따라오니 입소문은 날 수밖에 없었던 것.
물회의 경우 사시사철 산뜻한 맛을 내보이고, 사르르 녹을 정도의 부드러운 횟감에 미식가들이 철을 가리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이집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시원하고 얼큰한 두 종류의 탕은 이 계절에 반드시 먹어봐야 할 겨울철 메뉴이다.
물 만난 물메기탕
겨울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물메기탕은 못생겼지만 그 맛이 시원해서 겨울철에 먹기에는 딱이다. 또한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해장국으로서도 한몫을 한다.
이화준 대표는 “특히 물메기탕은 겨울에 나기 때문에 제철에 맛보려면 반드시 지금 먹어야 좋다”고 말한다. 물론 생물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물메기가 보기에 못생겼다고 맛조차 타박하면 오산이다. 살이 보들보들하고 도톰해서 수저로 떠서 먹을 정도로 연하다. 입안에 들어가면 아이스크림 녹듯 사르르 녹아버린다. 이 부드러운 살점이 미나리, 무, 대파를 만나 시원한 국물을 완성하는데 놀랍다. 사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는데 필요 없이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집의 조리법처럼 정말 필요한 재료만 쓰는 게 원재료의 맛을 훨씬 더 낼 수 있다.
탱탱하니 살이 살아있는 얼큰 시원한 맛 생아구탕
생선 중에 지지리도 못난 놈. 그래서 예전에 바닷가 사람들은 생선 축에도 넣지 않았던 생선이 바로 아구다. 살이 물러 조금 거칠게 다루면 망가지고 흐트러져 ‘물텀벙’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녀석이다.
그러나 지금 아구의 인기는 어떠한가? 담백한 고기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 때문에 찜과 탕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식탁에서 사랑 받고 있지 않은가. 물론 ‘강구물횟집’도 이집만의 노하우, 국물 한 숟갈만 떠도 저절로 “카!”하고 탄성이 나온다. 물메기와 마찬가지로 절대 생물을 쓰고 있다는 점이 이집의 자랑거리다. 역시 재료는 미나리, 무, 대파를 쓴다. 여기에 콩나물이 추가된다.
생아구탕은 지리와 얼큰하게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다. 시원하고 담백하게 먹으려면 지리를, 좀 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원하면 매운탕이 좋다. 국물이 들어가면서 속이 풀린다는 것을 생아구탕에서 비로소 느낄 수 있다. 전날 밤에 술 한 잔이라도 걸쳤다면 속풀이에는 또 그저 그만이다. 만약에 더 화끈한 맛을 원한다면 미리 주방에다 땡초를 넣어달라고 주문하면 술기운은 금방 달아날 것이다.
이밖에 이 대표가 특별히 강조하는 자연산 참가자미회도 담백하고 부드러운 살점으로 미식가를 기다리고 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물메기탕이나 생아구탕으로 속을 달래면서 매서운 이 겨울을 이겨내자.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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