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에 사는 신 모씨는 결혼 후 10년 동안 각방을 쓰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남편과 함께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한다. 밤새도록 드르렁거리면서 남편을 괴롭게 하느니 차라리 각방 쓸 것을 고집했다고.
이처럼 우리나라 성인 4명중 1명이 수면 중 만성 코골이 환자다. 그만큼 코골이는 우리에게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코골이를 질환의 증상이라고 보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코골이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의 증상으로 알려지면서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골이를 방치하면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돌연사의 위험까지 있어 코골이 치료는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코골이는 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골이의 발생원인은 단순하다. 호흡 시에 공기의 속도가 빨라져 기도 주변의 연조직을 진동시키는 것이 코골이이다.
그렇다면 공기의 속도는 왜 빨라지는가?
▷이는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기도의 입구인 코가 어떤 이유(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에서 좁아지게 되면 코를 골게 될 확률은 높아진다.
굵고 말랑말랑한 호스의 입구를 좁게 한 후 물을 빨아 들여 보면 물도 잘 빨려들지 않고 세게 빨아들이면 호스가 납작하게 쭈그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도를 통한 호흡도 이런 원리와 같기 때문에 입구가 좁아지면 기도 전체가 좁아지면서 숨을 쉬기가 답답하고 코골이가 생기는 것이다.
▷목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 어린아이의 경우는 아데노이드가 커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은 편도가 크거나 부은 경우가 많고, 목 주변에 지방이 축적 되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혀가 구강의 용적에 비해 크거나 혀가 구강 내에 위치 할 공간이 부족하거나, 구조적으로 턱이 뒤로 밀려있는 경우에는 수면 중에 기도 쪽으로? 처지게 되고 기도를 좁게 하므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코골이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그 발생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코의 질환은 염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구조적인 문제는 수술을 통하여 해결한다. 목의 문제는 살, 즉 지방이 축적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편도나 아데노이드는 수술적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구강, 즉 혀의 문제는 어린이의 경우라면 안면 성장 교정 치료를 통하여 혀가 놓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좋으나 성인은 교정 치료가 곤란하므로 기도 확장 장치인 구강 내 장치를 착용하여 수면 중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압 다스리고 내장비만 해결해야
코골이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코골이를 없애고자 하지만 재발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보니 망설이게 된다. 최근에는 코골이 치료를 한방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다.
이현우 한의원 이현우 원장은 “코골이 치료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혈압을 다스리고 체질에 따른 치료를 병행하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한방치료가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을 개선하고, 본인은 잘못되어 있는 습관들을 빠르게 고쳐 나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코골이
흔히 코골이는 나이 많은 성인들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코골이는 어린이서부터 다양한 연령층,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형적 호흡기의 이상이 아닌 경우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운동부족으로 인해 코골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코골이 치료는 체력을 증진하고 특히 집중력을 높여 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입시에 여념이 없는 자녀들 중 부모가 코골이 있다면 자녀의 잠자는 모습을 확인해보고, 수면부족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직접 물어봐야 할 것이다. 이 원장은 “코골이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잠자기 전 목운동과 어깨마사지를 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신선한 채소와 과일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코골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체중을 줄인다.
1. 술, 담배는 가급적 삼간다.
2. 과로와 스트레스는 피하고, 수면제, 안정제와 같은 약물복용도 피한다.
3. 매일 40분 정도 빠른 걷기를 한다.
4. 잠들기 전 지나친 운동은 피하고 목운동과 어깨마사지를 하고 일찍 잔다.
5. 잠잘 때 똑바로 누워서 자지 말고 옆으로 잔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이처럼 우리나라 성인 4명중 1명이 수면 중 만성 코골이 환자다. 그만큼 코골이는 우리에게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코골이를 질환의 증상이라고 보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코골이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의 증상으로 알려지면서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골이를 방치하면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돌연사의 위험까지 있어 코골이 치료는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코골이는 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골이의 발생원인은 단순하다. 호흡 시에 공기의 속도가 빨라져 기도 주변의 연조직을 진동시키는 것이 코골이이다.
그렇다면 공기의 속도는 왜 빨라지는가?
▷이는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기도의 입구인 코가 어떤 이유(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에서 좁아지게 되면 코를 골게 될 확률은 높아진다.
굵고 말랑말랑한 호스의 입구를 좁게 한 후 물을 빨아 들여 보면 물도 잘 빨려들지 않고 세게 빨아들이면 호스가 납작하게 쭈그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도를 통한 호흡도 이런 원리와 같기 때문에 입구가 좁아지면 기도 전체가 좁아지면서 숨을 쉬기가 답답하고 코골이가 생기는 것이다.
▷목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 어린아이의 경우는 아데노이드가 커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은 편도가 크거나 부은 경우가 많고, 목 주변에 지방이 축적 되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혀가 구강의 용적에 비해 크거나 혀가 구강 내에 위치 할 공간이 부족하거나, 구조적으로 턱이 뒤로 밀려있는 경우에는 수면 중에 기도 쪽으로? 처지게 되고 기도를 좁게 하므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코골이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그 발생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코의 질환은 염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구조적인 문제는 수술을 통하여 해결한다. 목의 문제는 살, 즉 지방이 축적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편도나 아데노이드는 수술적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구강, 즉 혀의 문제는 어린이의 경우라면 안면 성장 교정 치료를 통하여 혀가 놓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좋으나 성인은 교정 치료가 곤란하므로 기도 확장 장치인 구강 내 장치를 착용하여 수면 중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압 다스리고 내장비만 해결해야
코골이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코골이를 없애고자 하지만 재발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보니 망설이게 된다. 최근에는 코골이 치료를 한방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다.
이현우 한의원 이현우 원장은 “코골이 치료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혈압을 다스리고 체질에 따른 치료를 병행하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한방치료가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을 개선하고, 본인은 잘못되어 있는 습관들을 빠르게 고쳐 나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코골이
흔히 코골이는 나이 많은 성인들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코골이는 어린이서부터 다양한 연령층,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형적 호흡기의 이상이 아닌 경우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운동부족으로 인해 코골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코골이 치료는 체력을 증진하고 특히 집중력을 높여 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입시에 여념이 없는 자녀들 중 부모가 코골이 있다면 자녀의 잠자는 모습을 확인해보고, 수면부족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직접 물어봐야 할 것이다. 이 원장은 “코골이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잠자기 전 목운동과 어깨마사지를 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신선한 채소와 과일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코골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체중을 줄인다.
1. 술, 담배는 가급적 삼간다.
2. 과로와 스트레스는 피하고, 수면제, 안정제와 같은 약물복용도 피한다.
3. 매일 40분 정도 빠른 걷기를 한다.
4. 잠들기 전 지나친 운동은 피하고 목운동과 어깨마사지를 하고 일찍 잔다.
5. 잠잘 때 똑바로 누워서 자지 말고 옆으로 잔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